[텐아시아=유찬희 인턴기자]
SBS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박준금 / 사진제공=한아름컴퍼니
SBS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박준금 / 사진제공=한아름컴퍼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박준금의 마음이 갈팡질팡 하고 있다.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지난 방송에서는 은숙(박준금)이 철없는 딸 효원(이세영)으로 인해 속이 타들어가는 상황에서 태양(현우)으로 인해 설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은숙은 민효상(박은석)의 전화로 인해 효원이 그동안 매일 태양이 일하는 햄버거 집에 찾아가 하루 종일 태양만 바라보고 있다가 집에 들어온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결국 특단의 조치를 결심한 은숙은 효원이 샤워를 하는 사이에 효원의 방에 자물쇠를 달아 버린다. 이를 본 효원이 “지금 뭐 하는 짓이냐. 핸드폰을 뺏은 것도 모자라 외출까지 금지시키느냐”라고 따지며 도망을 시도하지만 결국 은숙에게 붙잡혀 방안에 갇히고 만다. “당장 문 열라”며 소리치는 효원의 말에도 이미 화가 머리끝까지 난 은숙은 “강태양과 헤어진다고 약속하기 전까지는 소용 없다”며 소리를 질렀다.

이후 연락 없는 효원으로 인해 태양이 효원에게 먼저 문자를 보내게 되고, 그 시각 효원의 휴대폰을 가지고 있던 은숙은 마치 효원인 것처럼 답장을 하며 태양에게 “우리 엄마 인상 어때요?” 라고 물었다. 이에 강태양은 “귀엽고 사랑스러운 면이 많으신 분 같다”라며 답했다. 이를 본 은숙은 괜스레 설레며 “아부하는 거냐” 라고 되물어보지만 태양은 “나중에 효원 씨가 사모님처럼 된다며 사랑스러울 것 같다”라고 답해 은숙의 기분을 들뜨게 했다.

설레던 것도 잠시 결국 효원이 몰래 집을 나가게 된 사실을 알게 된 은숙은 분노하며 태양에게 전화를 걸었다. 결국 효원이 집에서 몰래 나가 강태양과 하룻밤을 보낸 것도 모자라 강태양의 어머니를 만나러 갈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은숙은 들고 있던 핸드폰을 떨어트리며 혼절해 버리며 향후 어떤 일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실제 모녀 같은 케미를 보여주고 있는 박준금과 이세영이 현우를 사이에 두고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유찬희 인턴기자 chan050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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