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푸른 바다의 전설’ 포스터 / 사진=SBS 제공
‘푸른 바다의 전설’ 포스터 / 사진=SBS 제공
‘푸른 바다의 전설’을 기다리는 해외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해외 동영상 사이트 ‘비키(viki)’와 ‘HTV2’는 최근 공식 SNS를 통해 SBS 새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독점 방영 소식을 전해 해외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비키’는 북남미 유럽을 중심으로 한 사이트로, 동양인 비중은 20% 이하에 월 평균 이용자가 4000만 명에 육박하는 사이트다. 앞서 이민호가 출연한 ‘상속자들’이 유럽에서 방영돼 인기를 끈 바 있어 그의 3년만 복귀작인 ‘푸른 바다의 전설’에 거는 현지 팬들의 기대가 남다르다.

17일 ‘비키’를 통해 ‘푸른 바다의 전설’ 1회 영상이 업로드 되자, 순식간에 500여 명 이상의 현지팬들이 몰려들어 드라마를 응원하는 내용의 댓글을 남기며 애정을 드러냈다.

베트남 동영상 사이트 ‘HTV2’에서의 반응 역시 거세다. ‘HTV2’는 최근 페이스북 페이지 화면을 ‘푸른 바다의 전설’ 이미지로 바꾸며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이 외에도 한국 영화와 드라마 관련 게시물을 올리던 몇몇 페이스북 페이지들은 ‘푸른 바다의 전설’ 속 이민호의 촬영 스틸컷으로 대문을 꾸미며 현지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지난 2014년 ‘별에서 온 그대’로 한국 드라마에 푹 빠진 중국 팬들의 관심도 여전히 폭발적이다. 지난 16일 첫 방송을 마친 ‘푸른 바다의 전설’은 방송 직후 중국 웨이보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에 이름을 올리며 중국 팬들의 관심을 입증했다.

또한 중국 최대 연예 포털인 시나연예는 14일 홈페이지 전면에 ‘푸른 바다의 전설’ 기자간담회 소식을 다루며 크게 보도했고 이 외에도 중국 유력 매체 펑황의 펑황연예, 소후닷컴의 소후연예 등이 같은 소식을 메인에서 비중있게 다루며 중국 내 식지 않은 한국 드라마 열풍을 보여줬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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