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찬희 인턴기자]
KBS2 ‘살림하는 남자들’ 김정태 / 사진제공=KBS2
KBS2 ‘살림하는 남자들’ 김정태 / 사진제공=KBS2
‘살림하는 남자들’ 김정태가 차원이 다른 개인기를 선보인다.

15일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에서는 김승우-봉태규-하태권에 이어 김정태-문세윤-김일중의 살림살이가 베일을 벗는다. 경력 30년 차 부산댁 김정태가 살림 솜씨를 뽐낼 예정.

당시 김정태는 ‘부산’이라는 지역적 특성이 고스란히 반영된 특별한 살림살이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주부 9단들도 번거로워한다는 해산물 손질의 정석을 선보인 것. 김정태는 마치 해물탕집 사장님 같은 손놀림으로 단풍게, 꽃게, 오징어, 전복에 이르기까지 까다로운 해산물들을 정갈하게 손질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김정태는 “전복도 간지럼을 탄다”고 주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정태는 전복을 칫솔로 닦는 꿀팁을 공개하면서 돌연 “전복한테 칫솔질을 하면 간지러워서 이렇게 한다”며 전복의 표정 모사를 펼쳤다. 김정태는 턱을 세 겹으로 만든 뒤 몸을 좌우로 바둥거리며 간지럼 타는 전복을 묘사해냈고, 맛깔난 표정 연기에 MC들 모두가 폭소를 터뜨렸다. 더불어 전복과도 교감하는 김정태의 감수성에 스튜디오가 웃음바다를 이뤘다는 후문.

‘살림하는 남자들’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유찬희 인턴기자 chan050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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