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박영진, 홍현호 / 사진=KBS2 ‘개그콘서트’ 캡처
박영진, 홍현호 / 사진=KBS2 ‘개그콘서트’ 캡처
‘개그콘서트’의 ‘나가거든’ 코너가 긴급상황 속 황당한 전문가들을 등장시켜 폭소를 자아냈다.

13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에서는 영화 ‘터널’을 패러디한 코너 ‘나가거든’ 무대가 꾸며졌다.

이날 터널에 갇힌 홍현호는 긴급비상대책본부 박영진과 연결돼 구조를 요청했다.

박영진은 문이 안 열린다는 홍현호의 말에 전문가를 연결해주겠다고 하더니 열쇠 전문가를 불렀다. 그는 “신용카드를 갖고 있으면 당장 철물점에 가서 전동 드릴을 하나 구매하라”고 조언해 황당함을 안겼다.

이에 홍현호가 분개하며 “일단 망치로 찍어 봐야할 것 같다”고 하자 박영진은 “그렇다면 제가 찍기 전문가를 모셔오겠다”고 소리쳤다.

이때 대형 렌즈가 달린 카메라를 든 이가 등장해 자신을 ‘걸그룹 직찍 전문가’라고 소개하며 “목소리만 크면 된다. 누나 여기 좀 봐달라고 소리치면 찍을 수 있다”고 조언해 폭소를 안겼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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