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하정우(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이준익 감독, 송지효, 아이오아이 / 사진=텐아시아 DB
하정우(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이준익 감독, 송지효, 아이오아이 / 사진=텐아시아 DB
카메오 출연만 67명이다. 대한민국 대표 연예인들이 모두 몰려온다. 오늘(4일) 첫 방송하는 ‘안투라지’로 말이다.

tvN ‘안투라지’(극본 서재원 권소라, 연출 장영우)는 대한민국 차세대 스타로 떠오른 배우 영빈(서강준)과 그의 친구들 호진(박정민)·준(이광수)·거북(이동휘)이 매니지먼트 회사 대표 은갑(조진웅)과 겪게 되는 연예계 일상을 그린 드라마. 어렸을 때부터 함께 자란 네 친구들의 우정을 진정성 있게 그리고, 각자의 삶에서 고민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위트 있게 담아낼 예정이다.

연예계의 민낯을 가감 없이 그려낼 ‘안투라지’ 속 캐릭터는 하나 같이 개성이 뚜렷하다. 서강준은 극중 인기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배우 차영빈 역을 맡았다. 조진웅은 차영빈을 최고의 스타로 만드는데 올인한 거대 매니지먼트 회사 대표 김은갑으로 이광수는 과거 반짝 스타였지만 지금은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차준을 연기한다. 박정민은 차영빈의 절친이자 매니저로 활약하는 이호진을 이동휘는 걱정근심 없는 긍정의 아이콘 거북 역으로 매력 발산을 예고했다.

‘안투라지’ 포스터 / 사진=tvN 제공
‘안투라지’ 포스터 / 사진=tvN 제공
무엇보다 ‘안투라지’에는 자그마치 67명의 카메오가 등장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수많은 스타들이 실명으로 출연하며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하정우는 2007년 방송된 MBC ‘히트’ 이후 약 9년 만에 안방극장에 등장한다. 아주 잠깐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스크린이 아닌 안방극장에서 보게 될 그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하정우 뿐만 아니라 김태리·강하늘·김성균·박한별·송지효·진구 여기에 박찬욱 감독·봉만대 감독·이준익 감독에 산이·아이오아이 김청하 임나영·마마무·도끼·사이먼 도미닉과 야구 선수 김광현·모델 송해나 등 드라마에서 볼 수 없던 수많은 인물들이 출연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들은 대부분 현실의 모습과 비슷하게 출연할 에정이다. 연출을 맡은 장영우 감독은 “‘안투라지’에 나오는 카메오들은 본인으로 나와서 본인에 맞는 상황에서 연기를 했다”면서 “촬영하면서 그분들의 리얼함을 살리는 쪽으로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역대급 카메오 군단을 예고한 ‘안투라지’의 풍성한 먹거리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는 이유다.

‘안투라지’는 4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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