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tvN ‘신네기’ 정일우(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안재현·이정신·최민 / 사진=방송 화면 캡처
tvN ‘신네기’ 정일우(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안재현·이정신·최민 / 사진=방송 화면 캡처


한 명도 감사한데 네 명이나 된다. 제각각 성격을 지닌 네 명의 기사들은 박소담뿐 아니라 안방극장까지 설레게 만들었다.

지난 11일 tvN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극본 민지은 원영실, 연출 권혁찬 이민우, 이하 신네기) 첫 회가 방송됐다. 특히 꽃미남으로 이뤄진 네 명의 기사 정일우·안재현·이정신·최민의 각양각색 매력이 돋보였다.

◆ 속은 그렇지 않은데… 까칠·도도 강지운

강지운(정일우)은 차가운 표정과 도도한 말투 속에 따뜻한 마음을 숨긴 남자다.

그는 모르는 시민의 빼앗긴 가방을 찾아주는가 하면, 재벌가 하늘집에 가족으로 입성하기 전부터 함께 일했던 카센터 식구들과 진심으로 정을 나누는 모습을 보였다. 물론 자신을 그저 돈으로 생각하는 카센터 식구들에 상처를 입기도 했다.

또 강지운은 강현민(안재현)만을 바라보는 박혜지(손나은)를 안타깝게 생각해 그의 주변을 맴돌며 흑기사를 자처했다. 강현민 앞에서 민망한 상황에 놓일 때마다 박혜지를 구해주는 것. 덕분에 강현민의 옆에 약혼녀라는 명분으로 서있는 은하원(박소담)에게는 한없이 냉정한 태도를 취했다.

강지운의 외강내유의 면모는 보는 이들의 모성본능을 자극했다.

◆ “나한테 안 반하면 사람도 아냐”… 자뻑 바람둥이 강현민

할아버지가 위급하다는 문자를 받고 하늘집에 들어온 강현민(안재현)의 첫 마디는 “할아버지 망했어?”였다. 생각이 단순한데다가 하고 싶은 일은 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

세상의 여자를 ‘이미 만났던 여자’와 ‘앞으로 만날 여자’로 나누는 희대의 카사노바인 강현민은 헤어질 때마다 소원을 들어준다는 명목으로 고급 스포츠카를 내주고, 싫어하는 여자가 다가오면 막말도 서슴지 않았다.

또 강현민은 편의점 알바생 은하원의 시간을 사기 위해 편의점의 모든 물건을 싹쓸이하는 등 생각 없는 재벌 3세를 여과 없이 보여주며 ‘나쁜 남자’의 매력을 과시했다.

◆ 눈웃음으로 녹인다… 다정다감 톱스타 강서우

가수 강서우(이정신)는 자신 만의 세계에서 사는 4차원 매력을 뽐냈다.

그는 위급한 상황에서도 느긋한 태도를 취하는가 하면, 오로지 음악에 빠져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시종일관 으르렁대는 강지운과 강현민의 모습을 보면서도 태평한 모습으로 일관했다.

그런 그는 한 번씩 눈웃음을 지으며 여심을 사로잡았고, 외모만큼이나 다정다감한 성격으로 은하원뿐 아니라 안방극장을 설레게 할 전망이다.

◆ 묵묵한 상남자… 로봇 집사 이윤성

하늘그룹과 하늘 집에서 강 회장(김용건)을 보필하는 집사 이윤성(최민)은 필요없는 말은 입 밖에 꺼내지 않는 상남자 스타일.

그는 차가워 보이는 무표정을 짓고 있지만 강 회장을 향한 충성심을 드러내며 반전 매력을 뽐냈다. 특히 중저음의 목소리는 집사인 이윤성의 올곧은 모습을 극대화했다.

이후 ‘신네기’ 방송에서 이윤성은 하늘집에 입성해 고군분투 하는 은하원을 묵묵히 도와주며 키다리 아저씨를 자처할 예정이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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