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하차는 없다" 김히어라, 9·10일 '프리다' 무대 예정대로 소화 [공식]
배우 김히어라(34)가 일진-학폭 의혹을 전면 부인한 가운데, 출연 중인 뮤지컬 '프리다' 공연 스케줄을 정상적으로 소화한다.

7일 '프리다' 측과 김히어라 소속사 그램 양 측에 따르면 김히어라는 오는 9일과 10일 예정된 '프리다' 무대에 정상적으로 오른다.

김히어라는 "방황했던 시절을 인정하지만, 일진 인정도 학폭 가담도 한 적 없다"고 주장하며 뮤지컬 무대에는 정상적으로 오르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프리다' 측 역시 김히어라의 의지를 존중하기로 했다.

6일 오전 '프리다' 측은 김히어라에 대한 인터뷰 안내를 각 매체에 고지했으나, 김히어라의 일진 및 학폭 의혹이 터지면서 해당 인터뷰는 중단됐다.

한편, 김히어라는 6일 쿠팡플레이 'SNL4' 녹화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해당 소식이 불거지자 녹화가 공식 취소됐다. 'SNL4'는 김히어라 대체 호스트를 구하는 대신 해당 방송을 비우고, 결방한 뒤 다음 방송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알다.

김히어라는 6일 디스패치가 보도한 일진-학폭 인정에 대해 전면 부인하며 "이번 추측성 보도와 이어지는 사실이 아닌 의혹들에 대해 면면히, 그리고 상세히 자료를 공개하며 적극적으로 해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무분별한 추측과 허위사실을 유포, 재생산하는 행위는 멈춰줄 것"이라는 당부와 함께 "소속 배우의 명예를 훼손하는 악의적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후 디스패치는 7일 김히어라가 전한 손편지를 공개하며 "편지 내용과 보도 내용이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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