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정한용 SNS
/사진=정한용 SNS
배우 정한용이 모친상을 당한 가운데, 애끓는 사모곡을 전했다.

정한용은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모친상을 알렸다. 그는 "외아들인 저를 세상에 없는 사랑으로 길러주신 어머니가 오늘 돌아가셨습니다"라고 밝혔다.

정한용의 어머니는 향년 94세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5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1일 오전 5시다.

정한용의 어머니인 고 김석원 여사는 일제시대에 학문을 이어간 신여성으로 알려졌다. 2019년 아들과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 동반 출연하기도 했다.

정한용은 1979년 TBC 2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그는 '흥부네 박 터졌네', '천국의 계단', '하얀거탑', '황금제국', '태양의 도시', '불야성', '누가 뭐래도' 등에 출연했다. 현재 방영중인 MBC 드라마 '하늘의 인연'에서 무정건설 회장 전상철 역으로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또한 1996년 15대 국회의원 선거에 당선돼 정치인으로 활동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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