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의 히든카드 김유리가 본격 등판한다.
6일 MBC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이하 ’넘버스’)이 김유리와 최민수의 전운이 감도는 독대 현장을 공개했다. 두 사람의 1:1 대면이 긴장감을 선사하는 가운데, 김유리의 등장이 어떤 파란을 몰고 올지, 치열해진 전개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김유리는 극 중 한승조(최진혁 분)의 옛 연인이자 장호우(김명수 분)와는 한 가족처럼 지냈던 장지수 역을 맡았다. 해빛건설의 사장 장인호(남명렬 분)의 딸인 장지수에게 태일회계법인은 원수와 다름없다. 한제균(최민수 분)이 쳐 놓은 덫에 단단히 걸린 해빛건설은 청산 결정되었고, 이로 인해 장인호는 죽음을 맞게 되었기 때문. 결국 장지수는 사랑했던 연인 한승조와 이별했고, 종적을 감췄었다. 해빛건설 사건은 여전히 장호우와 한승조에게 아픔이자 상처로 남아있었고, 서로의 목표가 같다는 것을 알게 된 두 사람은 한제균을 향한 복수의 칼날을 겨누면서 본격적인 공조를 시작했다. 이 가운데 지난 방송에서 홍콩 사모펀드의 운용자 자격으로 등장한 조이스 장의 정체가 바로 장지수라는 것이 드러났다.
이번 스틸은 장지수와 부모님의 원수인 한제균의 독대를 담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유발한다. 홍콩 사모펀드의 매니저로 초고속 승진을 한 장지수, 그리고 그의 아버지의 죽음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한제균. 서로 절대 가까워질 수 없는 두 사람이 1:1 맞대면을 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궁금증을 자극한다.
여기에 한 치의 물러섬 없이 팽팽하게 맞부딪히는 장지수와 한제균의 포스도 압도적이다. 먼저 장지수는 올 블랙 칼라의 스타일로 흑마녀 포스를 여과 없이 내뿜고 있다. 특히 아버지의 원수를 마주하고 있음에도 그 분노를 감추고, 조금의 흔들림도 없는 포커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은 장지수가 아닌 조이스 장으로 다시 나타난 그의 진짜 의도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그런가 하면 예상치 못한 순간 다시 장지수를 마주하게 되었음에도 당황한 기색 없이 유연하게 대처하고 있는 한제균의 내공도 만만치 않다. 자기에게 더 큰 이익을 챙기기 위해서는 홍콩 사모펀드 매니저가 된 장지수의 손을 잡아야 하는 한제균은 과거와는 180도 다른 상황에 놓였다. 이에 검은 발톱을 숨기고, 품격 있는 미소로 응하는 한제균의 모습은 소름을 유발하기에 충분해 보인다. 장지수의 예상치 못한 등장에 한제균은 어떤 회심의 카드를 내보여 판을 이끌어갈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차가운 포커페이스와 포식자의 카리스마로 팽팽하게 맞선 두 사람의 독대가 어떤 전개로 이어질지, ‘넘버스’의 다음 스토리가 더욱 기다려지는 이유다.
이에 제작진은 “한제균과 장지수의 1:1 독대는 그야말로 칼과 칼의 만남이라 할 수 있다”라며 “판을 뒤흔들게 될 장지수의 등장이 장호우와 한승조의 공조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전했다.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 5회는 7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6일 MBC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이하 ’넘버스’)이 김유리와 최민수의 전운이 감도는 독대 현장을 공개했다. 두 사람의 1:1 대면이 긴장감을 선사하는 가운데, 김유리의 등장이 어떤 파란을 몰고 올지, 치열해진 전개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김유리는 극 중 한승조(최진혁 분)의 옛 연인이자 장호우(김명수 분)와는 한 가족처럼 지냈던 장지수 역을 맡았다. 해빛건설의 사장 장인호(남명렬 분)의 딸인 장지수에게 태일회계법인은 원수와 다름없다. 한제균(최민수 분)이 쳐 놓은 덫에 단단히 걸린 해빛건설은 청산 결정되었고, 이로 인해 장인호는 죽음을 맞게 되었기 때문. 결국 장지수는 사랑했던 연인 한승조와 이별했고, 종적을 감췄었다. 해빛건설 사건은 여전히 장호우와 한승조에게 아픔이자 상처로 남아있었고, 서로의 목표가 같다는 것을 알게 된 두 사람은 한제균을 향한 복수의 칼날을 겨누면서 본격적인 공조를 시작했다. 이 가운데 지난 방송에서 홍콩 사모펀드의 운용자 자격으로 등장한 조이스 장의 정체가 바로 장지수라는 것이 드러났다.
이번 스틸은 장지수와 부모님의 원수인 한제균의 독대를 담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유발한다. 홍콩 사모펀드의 매니저로 초고속 승진을 한 장지수, 그리고 그의 아버지의 죽음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한제균. 서로 절대 가까워질 수 없는 두 사람이 1:1 맞대면을 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궁금증을 자극한다.
여기에 한 치의 물러섬 없이 팽팽하게 맞부딪히는 장지수와 한제균의 포스도 압도적이다. 먼저 장지수는 올 블랙 칼라의 스타일로 흑마녀 포스를 여과 없이 내뿜고 있다. 특히 아버지의 원수를 마주하고 있음에도 그 분노를 감추고, 조금의 흔들림도 없는 포커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은 장지수가 아닌 조이스 장으로 다시 나타난 그의 진짜 의도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그런가 하면 예상치 못한 순간 다시 장지수를 마주하게 되었음에도 당황한 기색 없이 유연하게 대처하고 있는 한제균의 내공도 만만치 않다. 자기에게 더 큰 이익을 챙기기 위해서는 홍콩 사모펀드 매니저가 된 장지수의 손을 잡아야 하는 한제균은 과거와는 180도 다른 상황에 놓였다. 이에 검은 발톱을 숨기고, 품격 있는 미소로 응하는 한제균의 모습은 소름을 유발하기에 충분해 보인다. 장지수의 예상치 못한 등장에 한제균은 어떤 회심의 카드를 내보여 판을 이끌어갈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차가운 포커페이스와 포식자의 카리스마로 팽팽하게 맞선 두 사람의 독대가 어떤 전개로 이어질지, ‘넘버스’의 다음 스토리가 더욱 기다려지는 이유다.
이에 제작진은 “한제균과 장지수의 1:1 독대는 그야말로 칼과 칼의 만남이라 할 수 있다”라며 “판을 뒤흔들게 될 장지수의 등장이 장호우와 한승조의 공조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전했다.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 5회는 7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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