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은, ♥윤남기 앞에서 X 언급 "한강서 이별, 붙잡았더니 옷 찢어져…대성통곡"('남다리맥')
이다은, ♥윤남기 앞에서 X 언급 "한강서 이별, 붙잡았더니 옷 찢어져…대성통곡"('남다리맥')
이다은, ♥윤남기 앞에서 X 언급 "한강서 이별, 붙잡았더니 옷 찢어져…대성통곡"('남다리맥')
이다은, ♥윤남기 앞에서 X 언급 "한강서 이별, 붙잡았더니 옷 찢어져…대성통곡"('남다리맥')
사진=유튜브 채널 '남다리맥'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남다리맥' 영상 캡처
이다은이 대학시절 사귀었던 남자친구에게 한강에서 차인 일화를 들려줬다.

13일 윤남기·이다은 부부의 유튜브 채널 '남다리맥'에는 '결혼하는 이유랑 이혼하는 이유 똑같아 (feat. 돌싱글즈2 덕연&채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윤남기·이다은 부부는 게스트로 김채윤, 이덕연과 함께했다. 이날 네 사람은 '제가 첫사랑을 못 잊은 걸까요?'라는 사연자의 이야기를 주제로 대화를 나누게 됐다.

이야기 도중 이다은은 자신이 과거 남자친구에게 차인 사연을 털어놨다. 이다은은 "스물 한두 살 때 남자친구가 있었다. 나는 잠깐 휴학하고 있었고 걔는 한창 학교를 다니고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만나다 보면 식은 기간이 있지 않나. 살짝 그게 왔다. 걔가 왜 나한테 (마음이) 식었는지 이유를 알고는 있는데 그걸 말씀드릴 순 없다"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다은은 "연락이 뜸한 거다. 시험 기간이라 열흘 동안 안 만났다. 시험 기간이 끝나더니 만나자더라. '아 올 것이 왔구나'"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내가 예쁘게 하고 나가면 마음이 달라질까 싶어서 갑자기 미용실을 예약해서 예약했다. 내가 걔 만나자마자 삐끗했다. 보통은 잡아주지 않나. 근데 살짝 피하더라. 얘 완전히 마음 접었구나 그때부터 심장이 툭툭툭 하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강 쪽으로 걸어갔다. '그만하는 게 나을 거 같다'고 하더라. 갑자기 이러는 게 어딨냐고 했다. 사실 그게 맞는 건데. 염색까지 했는데 억울하지 않나. 나중에는 내가 걔한테 화냈다. '왜 그래, 왜 그러는데!' 그러다가 '이제 가야될 것 같다'고 하더라. 내가 옷을 잡고 '안 돼 안 돼' 그랬다. 그랬더니 몸부림을 치더라. 내가 잡았는데 옷이 부욱 찢어지더라. '아 내 옷' 이러더라. 그러더니 전력질주해서 도망가더라. 내가 '야!' 그랬다. 얼마나 싫으면 전력질주해서 뛰어갈까. 처음에 쫓아갔다. 지금 생각하면 진짜 싫었을 것 같다. 쫓아가다가 내가 너무 비참하더라. 중간까지 지나가다가 주저앉아서 혼자 대성통곡했다"고 전했다. 이다은의 얘기를 들은 세 사람은 박장대소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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