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정, 이혼 고백 그 후 "천사가 있었기에 절대 부러지지 않는 마음"
배우 서유정이 이혼 고백 그 후 자신을 응원해준 많은 이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서유정은 지난 1일 "오늘도 여전히 긴 시간이었네요. 한 주간 몸과 마음의 몸살을 많이 앓았던 거 같습니다. 지금의 시간을 하나님께서 계획하고 계셨던 거 같습니다"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아픔의 시간 성숙해지는 시간 부러질 거 같았지만 천사가 있었기에 절대 부러지지 않는 저의 마음 상태. 모든 시련이란 것은 더 단단해지기 위한 바른 마음으로 생각을 갖도록 하게 하는 거 같습니다"고 덧붙였다.

서유정은 "겁쟁이였던 저에게 용기를 준 이 모든 시간을 감사드립니다. 저에게 위로와 응원과 용기를 주신 한분 한분 글들을 눈으로 마음으로 머리로 다 담았습니다. 저도 약한 인간이기에 힘들 때마다 꺼내 보며 다시 힘내고 하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고 말했다.

또한 "여기 들어오시는 모든 분들 각자의 삶에서 어려움과 고민이 많으실 텐데 이제 저도 응원과 용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힘내세요. 저희 모두 화이팅 입니다"고 했다.

서유정은 "천사야 사랑해. 늘 너의 곁에서 어떤 순간이 되도 변치 않는 엄마이자 너의 단짝이 되어줄게. 그리고 널 위해서 또 날 위해서 우리 모두를 위해 씩씩하고 멋진 엄마이자 좋은 사람 배우가 될게"라고 말했다.

그뿐만 아니라 "엄만 이미 보물을 찾았으니 늘 정겨운 운동회에 엄마가 함께하고 설레고 소소한 일상의 소풍 같은 삶을 살자. 운동회에서 달리기하다 친구가 넘어지면 손을 잡아주며 같이 들어가자. 소풍 가서 아무것도 아닌 일에 까르르 웃으며 서로 도시락도 나누어 먹고 정을 나누자"라면서 "때론 비가 와서 운동회도 소풍도 잠시 쉬어야 할 때도 많겠지만 그땐 잠시 초콜릿으로 달콤함을 느끼며 숨을 고르자. 엄마도 엄마 사람들한테 이제부터 더 신경 써서 그렇게 할게"라고 전했다.

서유정은 2017년 3세 연상 비연예인과 결혼,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그는 최근 이혼을 고백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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