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윤남기와 재혼' 이다은 "사는 게 거기서 거기"…"신혼? 육아에 바빠"('남다리맥')
[종합] '♥윤남기와 재혼' 이다은 "사는 게 거기서 거기"…"신혼? 육아에 바빠"('남다리맥')
[종합] '♥윤남기와 재혼' 이다은 "사는 게 거기서 거기"…"신혼? 육아에 바빠"('남다리맥')
[종합] '♥윤남기와 재혼' 이다은 "사는 게 거기서 거기"…"신혼? 육아에 바빠"('남다리맥')
[종합] '♥윤남기와 재혼' 이다은 "사는 게 거기서 거기"…"신혼? 육아에 바빠"('남다리맥')
[종합] '♥윤남기와 재혼' 이다은 "사는 게 거기서 거기"…"신혼? 육아에 바빠"('남다리맥')
사진=유튜브 '남다리맥'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남다리맥' 영상 캡처
이다은이 40대 주부에서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살지 말라고 조언했다.

20일 윤남기·이다은 부부의 유튜브 채널 '남다리맥'에는 '"신혼이면...장난 없지?" 솔직 발칙 아찔한 고민 상담소 오픈 (feat. 이지혜♥문재완) [남다른 오지랖 EP.1]'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스태프는 "이렇게 모인 적 있냐"고 물었다. 이지혜는 "아니다. 처음이다"고 답했다. 문재완이 "결혼식 때 우리가 그때 애기가 아팠나"라고 하자 이지혜는 "난 갔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지혜는 "결혼식 좋았다. 리은이한테 '아빠가 영원히 지켜줄게'(라고 하지 않았나)"라며 감탄했다.

윤남기에게 문재완은 "얼굴 진짜 작다", 이지혜는 "배우를 했어야 할 것 같다"고 외모를 칭찬했다. 이에 이다은은 "오빠(윤남기)가 원래 SM에서 명함을 4번 받았다"고 자랑했다. 윤남기는 "3번"이라고 정정했다. 이다은은 문재완에게 "실제로 보니 약간 JYP상"이라고 평했다. 이지혜는 "김태우, 이런 느낌?"이라고 물었다. 윤남기와 이다은은 "어!"라고 놀라며 동의했다. 문재완은 "태어나서 이런 얘기 처음 들어본다. 고맙다"며 고개를 꾸벅 숙였다.

이다은은 문재완에게 "연예인은 화려한 직업인데 비연예인이 연예인에게 이성적으로 느낄 수 있나"라고 질문했다. 문재완은 "연예인 이지혜보다 여자 이지혜로 만난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화려한 성격은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이지혜를 만족시켰다.

윤남기·이다은 부부는 본격적으로 사연을 살펴보기로 했다. 첫 번째 사연은 40대 주부가 보낸 '사는 게 너무 재미없어요'라는 사연이었다. 사연자는 우울증인지 아이들에게 화도 날 내고 술도 혼자 잘 마신다며 남편과 오붓하게 술 마시는 이들이 부럽다고 했다. 이지혜·문재완 부부는 양육자로서 주부의 사연에 공감하며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이지혜는 "비밀인데"라며 문재완 생일을 앞두고 했던 생각을 털어놨다. 이지혜는 "엊그제 생일인데 거의 2시간 자고 나가서 안 들어왔다. 어제 생일인데 밤 10시에 들어왔다. 혼자 '이 남자, 생일인데 어떻게 그럴 수 있지?'라고 생각했다. 내 상상인데 15년 후에 이혼을 하는 거다. 미국에 부자집 돌싱인데 교포인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문재완은 "돌싱 나가면 되겠다"며 끼어들었다.

이지혜는 한바탕 웃더니 다시 상상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이지혜는 "돌싱인데 멋있는 교포다. 한국말도 하고 영어도 한다. 말리부에 대저택이 몇 개씩 있다. 근데 연하남이다. 그 남자가 나한테 사랑에 빠진 거다. 나 없으면 못 살겠다는 거다. 그래서 내가 어쩔 수 없이 그 남자와 살아야 하는 거다. 그런 상상을 하면서 '지금은 과정이다'(라고 결론 내렸다)"고 말했다. 윤남기는 "이게 뭐지?"라며 황당해했다. 문재완은 "꼭 15년 아니어도 된다. 지금 기회를 주겠다"며 폭소를 자아냈다. 윤남기는 "(15년이 아니라) 15분 안에 끝나는 거 아니냐"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지혜는 "사람이 상상을 할 수는 있지 않나. 죄를 짓는 게 아니지 않나"라고 설득했다. 윤남기는 "의외의 솔루션"이라며 수긍했다. 이다은은 "나쁘지 않은 것 같다"며 "'돌싱글즈'를 보면서 대리만족을 느끼는 것처럼, 그러면서 희망을 느끼는 것처럼"이라고 동의했다.

네 사람은 다시 사연 이야기로 돌아왔다. 윤남기는 "사연만 보면 크게 뭘 원하는 것 같진 않다. 남편과 오붓한 술 한 잔 (하고 싶어 한다). 남편이 술을 싫어하실 수도 있으니 술에 집착하지 말고 혼자서 일단 뭔가를 해봤으면 좋겠다. 그 다음에 자연스럽게 남편과 대화가 더 잘되지 않을까"라고 조언했다. 이지혜는 "지금 당장은 아이 키우면서 힘든 시기는 어쩔 수 없다. 누구나 그렇다. 남들은 잘 지내는 것 같지 않나. 다 쇼윈도다. S NS에 90%가 다 거짓말"이라고 털어놨다. 이에 폭소가 터져나온다. 이지혜는 유튜브와 넷플릭스를 보라고 추천했다. 이다은은 "(사연자가) 다른 친구들은 남편과 잘 지내던데 말씀하셨지 않나. 그걸 생각하셨으면 좋겠다. 사는 게 다 거기서 거기다"라고 조언했다. 이지혜가 "다은 씨는 힘든 것도 겪어본 사람이라 찐이다"라고 하자 이다은은 고개를 끄덕였다. 문재완은 "오늘의 결론은 사는 게 거기서 거기다"라고 정리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다은은 "너무 비교하지 말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지혜는 윤남기, 이다은에게 "두 분은 신혼이니까 장난아니지 않나"라며 신혼생활을 물었다. 윤남기·이다은은 쑥스러워했다. 이다은은 "신혼인데 아직 육아하다 보니 생각 안 나는 것 같다"고 답했다. 문재완은 "에너지를 아이들에게 집중하다보면 잔존 에너지가 없는 거다"라고 공감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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