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 사진=텐아시아DB
이경실 / 사진=텐아시아DB
방송인 이경실이 배우 이제훈을 향한 발언이 성희롱을 번졌다.

논란은 지난 17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가 전파를 타면서 나왔다.

이날 방송에는 스페셜 DJ로 이경실이 자리했다. 게스트로는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의 이제훈과 표예진이 함께 했다.

방송이 진행되면서 이제훈의 근육질 몸매가 조명받았다. 이경실은 “가슴과 가슴 사이에 골 파인 것 보이시냐. 가슴과 가슴골에 물을 흘려서 밑에서 받아먹으면 그게 바로 약수다. 그냥 정수가 된다. 목젖에서부터 정수가 돼 우리가 받아먹으면 약수”라고 이야기했다.

김태균은 "한 번 해보라”면서 “누나 집에서 TV에다가 물 따르는 것 아니냐. TV에 물 따르면 안 된다”라고 반응했다.

이경실은 "스톱(정지) 시켜놓고 물 따라 브라운관에서 받아먹겠다. 새로운 정수기다. 이제훈 정수기다”라고 했다.

해당 라디오 방송을 들은 일부 사람들은 "성별 바뀌었으면 사회적으로 매장당했을 듯”, “호스트바에서 할 법한 발언 아닌가”라며 비판했다.

이후 '두시탈출 컬투쇼’ 측은 논란을 인식하고 19일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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