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자 /사진 = 아메바컬쳐
최자 /사진 = 아메바컬쳐
힙합 듀오 다이나믹 듀오 멤버 최자(본명 최재호·43)의 결혼 발표에 힙합신이 들썩였다.

최자는 17일 "편해서인지 익숙해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전 참 오랜 시간을 혼자 걸어왔고 또 계속 그럴 거라고 믿고 살았다. 정처없이 떠돌던 저를 멈춰세운 한 사람을 만났다"며 "이제는 화목한 가정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둘이 함께 걸어가려고 한다"고 결혼을 발표했다.

이어 예비신부와 관련 "가까운 지인의 소개로 자연스럽게 만났고 힘들 때나 즐거울 때나 곁에서 절 따뜻하게 바라봐준 순박한 미소가 매력적인 여성"이라며 "꾸밈없고 같이 있으면 오랜 친구처럼 편안해서 다소 다이나믹한 제 삶에 포근한 안정감을 더해준다"고 설명했다.

최자는 결혼식에 대해선 "시기는 금년 7월 중이 될 것 같다"며 "지금처럼 손 꼭 잡고 사랑하며 재미있게 살겠다. 새로 시작하는 저희 둘의 앞날 많이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이에 최자의 SNS에는 지인과 팬들의 축하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비와이, 넉살, 알티, 한해, 행주, 페노메코. 핫펠트, 플로우식, 솔, 주비트레인, 식보이, 얀키 등 힙합신 선후배 동료들의 축하 글이 봇물 터졌다.
최자 /사진 = 아메바컬쳐
최자 /사진 = 아메바컬쳐
이날 소속사 아메바컬쳐 역시 최자의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소속사는 "최자가 3년 여간 묵묵히 사랑을 키워온 연인과 오는 7월 결혼식을 올린다"며 "이번 예식은 가까운 친지와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되며, 비연예인인 예비신부와 양가 가족을 배려해 구체적인 사항은 공개하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최자는 결혼 후에도 다이나믹듀오 멤버이자 아티스트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획"이라며 "순박한 미소가 닮은 두 사람이 함께 걸어갈 새로운 여정에도 따뜻한 축하와 축복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자와 아메바 컬쳐는 이들 커플에 대해 "순박한"이라는 수식어를 통일해서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최자는 예비신부에 대해 "순박한 미소가 매력적인 여성"이라고 했고, 발표문 말미 "순박한 미소와 함께 최자"라고 적었다. 아메바컬쳐 역시 "순박한 미소가 닮은 두 사람이 함께 걸어갈 새로운 여정에도 따뜻한 축하와 축복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열애 공개도 없이 결혼 소식을 전하며 많은 팬들을 놀라게 했다.
/사진=아메바컬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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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자는 2000년부터 CB Mass로 데뷔, 2004년 개코와 다이나믹 듀오 결성해 현재까지 활동 중이다. '고백', '죽일놈', '출첵', '링 마이 벨(Ring My Bell)', '불면증' 등의 히트곡을 배출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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