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드라큘라'가 10주년 공연으로 돌아온다. 이 외에도 '데스노트', '오페라의 유령' 등이 관객과 만난다.
9일 롯데엔터테인먼트가 국내 최초 뮤지컬 전용 극장 샤롯데씨어터의 2023년 작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코로나의그늘이 조금씩 걷혀 가고 극장을 찾는 관객들의 반가운 발걸음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갖춘 네 편의 엄선된 뮤지컬이 올 한 해 샤롯데씨어터 무대를 책임질 예정이다.
2022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혔던 뮤지컬 '스위니토드'는 오는 3월 5일 종연을 앞두고 있다. '스위니토드'는 19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평범한 이발사 벤자민 바커가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갖은 고초를 겪은 후 자신의 모든 것을 앗아간 이들과 부조리한 세상을 향해 복수의 칼날을 겨누는 내용으로 파격적인 소재와 유쾌한 블랙 코미디, 그로테스크한 무대와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 전개 등이 탁월한 작품.
특히 뮤지컬계의 거장 스티븐 손드하임이 탄생시킨 '스위니토드'의 음악은 작품 특유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빠져나올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개막 이래 대부분의 좌석이 매진되며 흥행 동풍을 일으킨 '스위니토드'는 매 회 점점 더 높아지는 공연의 완성도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인한 실 관람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봄의 무대를 장식할 작품은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작품상을 비롯한 4관왕을 차지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뮤지컬 '데스노트. 티켓 오픈마다 전 좌석이 매진되며 관객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던 '데스노트'와 샤롯데씨어터의 첫 만남에 대해 뮤지컬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명 원작 만화 '데스노트'를 소재로 한 이 작품은 이름을 쓰게 되면 대상자가 죽는 데스노트를 둘러싼 주인공 야가미 라이토와 라이벌 엘(L)의 치열한 추리 경쟁을 다룬다. '데스노트' 한국 프로덕션은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 김문정 음악감독, 김동연 연출가, 오필영 무대/조명/영상/소품 디자인 디렉터 등 국내 최정상급 창작진의 협업으로 제작 과정부터 화제를 모았다.
또한 바닥, 벽면, 천장을 모두 LED 디스플레이로 채운 입체적인 무대는 빠른 장면 전환과 초현실적 장면들을 효과적으로 구현한다. 김준수, 홍광호, 고은성, 김성철 배우 등 전 좌석 매진 신화의 주역들이 다시 돌아와 폭발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뮤지컬 장르를 대표하는 작품이자,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으로 꼽히는 '오페라의 유령'이 13년 만에 샤롯데씨어터로 다시 돌아온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얼굴을 마스크로 가린 채 오페라 하우스 지하에 숨어 사는 천재 음악가 오페라의 유령, 프리 마돈나 크리스틴 그리고 크리스틴을 사랑하는 귀족 청년 라울의 가면 속 감춰진 러브 스토리다.
화려한 무대 연출과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매혹적인 넘버들로 구성된 아름다운 음악은 '오페라의 유령'을 가장 정통적인 뮤지컬이자 장르 그 자체로서의 상징적 의미를 갖게 한다. 조승우, 최재림, 김주택, 전동석 등 문화 예술 전 장르를 아우르는 최정상급 배우들을 비롯 세계 최정상의 무대에 서 온 클래식 아티스트 등이 출연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2009년에 이어 다시 한번 샤롯데씨어터 무대에 오르며 각별한 의미를 더한다. 뮤지컬 전용 극장으로서 브로드웨이와 동일한 규모의 무대 크기, 공간감, 무대와 가까운 객석과 더불어 클래식한 분위기까지 갖춘 샤롯데씨어터는 '오페라의 유령'을 감상하기 위한 최적의 조건들을 모두 갖추고 있다.
2023년 샤롯데씨어터의 연말 무대에는 드라큘라와 미나의 죽음을 초월한 사랑을 그린 뮤지컬 '드라큘라'가 2년 만에 귀환한다. 2004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세계 각국에서 사랑을 받아온 명작 '드라큘라'는 2020년 샤롯데씨어터 공연 당시 갑작스러운 코로나 사태에도 식지 않는 인기를 증명하며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뮤지컬 '드라큘라'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곡가인 프랭크 와일드혼이 작곡한 드라마틱하고 서정적인 넘버가 극 전체를 아우르며 작품 특유의 아름답고 구슬픈 정서를 완성한다. 오직 한국 프로덕션을 위해 새롭게 추가된 넘버 3곡과 4중 턴테이블 장치로 구성된 웅장하고 입체적인 무대 연출이 압권이다.
수백 년의 세월에 얽힌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드라큘라'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설득력 있게 묘사할 수 있는 주연 배우의 연기력과 가창력이 요구된다. 역대 프로덕션에도 내로라할 배우들이 출연한 만큼, 이번 공연 역시 국내 최정상급 배우들이 출연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롯데엔터테인먼트 공연사업팀 윤세인 팀장은 "많은 관객분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작품들로 고심 끝에 라인업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오픈한 뮤지컬 스토리텔링 몽드샬롯에 대해서는 "2023년 공개될 작품들이 매력적인 스토리와 대중을 사로잡은 콘셉트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는 만큼 몽드샬롯을 통해 독특한 코스요리로 재탄생될 모습도 기대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9일 롯데엔터테인먼트가 국내 최초 뮤지컬 전용 극장 샤롯데씨어터의 2023년 작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코로나의그늘이 조금씩 걷혀 가고 극장을 찾는 관객들의 반가운 발걸음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갖춘 네 편의 엄선된 뮤지컬이 올 한 해 샤롯데씨어터 무대를 책임질 예정이다.
2022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혔던 뮤지컬 '스위니토드'는 오는 3월 5일 종연을 앞두고 있다. '스위니토드'는 19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평범한 이발사 벤자민 바커가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갖은 고초를 겪은 후 자신의 모든 것을 앗아간 이들과 부조리한 세상을 향해 복수의 칼날을 겨누는 내용으로 파격적인 소재와 유쾌한 블랙 코미디, 그로테스크한 무대와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 전개 등이 탁월한 작품.
특히 뮤지컬계의 거장 스티븐 손드하임이 탄생시킨 '스위니토드'의 음악은 작품 특유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빠져나올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개막 이래 대부분의 좌석이 매진되며 흥행 동풍을 일으킨 '스위니토드'는 매 회 점점 더 높아지는 공연의 완성도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인한 실 관람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봄의 무대를 장식할 작품은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작품상을 비롯한 4관왕을 차지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뮤지컬 '데스노트. 티켓 오픈마다 전 좌석이 매진되며 관객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던 '데스노트'와 샤롯데씨어터의 첫 만남에 대해 뮤지컬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명 원작 만화 '데스노트'를 소재로 한 이 작품은 이름을 쓰게 되면 대상자가 죽는 데스노트를 둘러싼 주인공 야가미 라이토와 라이벌 엘(L)의 치열한 추리 경쟁을 다룬다. '데스노트' 한국 프로덕션은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 김문정 음악감독, 김동연 연출가, 오필영 무대/조명/영상/소품 디자인 디렉터 등 국내 최정상급 창작진의 협업으로 제작 과정부터 화제를 모았다.
또한 바닥, 벽면, 천장을 모두 LED 디스플레이로 채운 입체적인 무대는 빠른 장면 전환과 초현실적 장면들을 효과적으로 구현한다. 김준수, 홍광호, 고은성, 김성철 배우 등 전 좌석 매진 신화의 주역들이 다시 돌아와 폭발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뮤지컬 장르를 대표하는 작품이자,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으로 꼽히는 '오페라의 유령'이 13년 만에 샤롯데씨어터로 다시 돌아온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얼굴을 마스크로 가린 채 오페라 하우스 지하에 숨어 사는 천재 음악가 오페라의 유령, 프리 마돈나 크리스틴 그리고 크리스틴을 사랑하는 귀족 청년 라울의 가면 속 감춰진 러브 스토리다.
화려한 무대 연출과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매혹적인 넘버들로 구성된 아름다운 음악은 '오페라의 유령'을 가장 정통적인 뮤지컬이자 장르 그 자체로서의 상징적 의미를 갖게 한다. 조승우, 최재림, 김주택, 전동석 등 문화 예술 전 장르를 아우르는 최정상급 배우들을 비롯 세계 최정상의 무대에 서 온 클래식 아티스트 등이 출연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2009년에 이어 다시 한번 샤롯데씨어터 무대에 오르며 각별한 의미를 더한다. 뮤지컬 전용 극장으로서 브로드웨이와 동일한 규모의 무대 크기, 공간감, 무대와 가까운 객석과 더불어 클래식한 분위기까지 갖춘 샤롯데씨어터는 '오페라의 유령'을 감상하기 위한 최적의 조건들을 모두 갖추고 있다.
2023년 샤롯데씨어터의 연말 무대에는 드라큘라와 미나의 죽음을 초월한 사랑을 그린 뮤지컬 '드라큘라'가 2년 만에 귀환한다. 2004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세계 각국에서 사랑을 받아온 명작 '드라큘라'는 2020년 샤롯데씨어터 공연 당시 갑작스러운 코로나 사태에도 식지 않는 인기를 증명하며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뮤지컬 '드라큘라'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곡가인 프랭크 와일드혼이 작곡한 드라마틱하고 서정적인 넘버가 극 전체를 아우르며 작품 특유의 아름답고 구슬픈 정서를 완성한다. 오직 한국 프로덕션을 위해 새롭게 추가된 넘버 3곡과 4중 턴테이블 장치로 구성된 웅장하고 입체적인 무대 연출이 압권이다.
수백 년의 세월에 얽힌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드라큘라'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설득력 있게 묘사할 수 있는 주연 배우의 연기력과 가창력이 요구된다. 역대 프로덕션에도 내로라할 배우들이 출연한 만큼, 이번 공연 역시 국내 최정상급 배우들이 출연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롯데엔터테인먼트 공연사업팀 윤세인 팀장은 "많은 관객분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작품들로 고심 끝에 라인업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오픈한 뮤지컬 스토리텔링 몽드샬롯에 대해서는 "2023년 공개될 작품들이 매력적인 스토리와 대중을 사로잡은 콘셉트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는 만큼 몽드샬롯을 통해 독특한 코스요리로 재탄생될 모습도 기대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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