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목에 혹 10개·임파선 전이" 박소담, 투병 후 태국서 밝은 근황
배우 박소담이 건강한 근황을 전했다.

박소담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유튜브 채널에는 '박소담의 첫 브이로그'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태국에 방문한 박소담은 운동부터 시작했다. 박소담은 "제가 많은 분들께 걱정을 안겨드렸다. 저 원래 되게 건강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수술하고 좀 많이 정체되어 있고, 굳어있던 제 몸을 다시 활성화 시키는데 시간이 꽤 필요했다"며 "4월부터 다시 운동을 시작했다. 수술하고 4-5개월 지난 뒤였다"고 말했다.

박소담은 "그 때도 꽤 괜찮아졌다고 생각했는데 당시 4월과 지난 12월의 제 몸이 정말 다르더라. 그래서 정말 뿌듯했고 제가 운동을 하면서 좋은 에너지를 끌어낼 수 있게 도와주신 선생님도 뿌듯해 했다"며 "배우는 체력인 거 같다"고 미소 지었다.
[종합] "목에 혹 10개·임파선 전이" 박소담, 투병 후 태국서 밝은 근황
박소담은 "수술하면서 꽤 오래 누워있었다"며 "정체됐던 흐름을 찾아가는 중이다. 아직도 완벽하게 찾은 건 아니지만 앞으로 아마 점점 좋아질 일만 남았으니까 기대해 달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종합] "목에 혹 10개·임파선 전이" 박소담, 투병 후 태국서 밝은 근황
이어 박소담은 야경이 예쁜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복한 시간을 보낸 박소담은 공원을 거닐며 "저는 정말 잘 회복 중이다"라며 "점점 건강하게 변해가는 제 모습 보여드릴테니까. 자주 불쑥 나타날 예정이니까 기대해 달라"고 미소 지었다.

박소담은 이어 태국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겼다. 그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긴 나느데 날씨가 좋다"며 신기하게 말했다.
[종합] "목에 혹 10개·임파선 전이" 박소담, 투병 후 태국서 밝은 근황
[종합] "목에 혹 10개·임파선 전이" 박소담, 투병 후 태국서 밝은 근황
올해 목표에 대해 박소담은 "그 동안 제 모습을 못 보여드렸던 만큼 최대한 많이 저의 모습을 보여드리는 거. 건강한 저의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라며 "여러분 이제 시작입니다"라고 했다.

끝으로 박소담은 "좋은 공간에서 좋은 날씨에 여러분께 인사드릴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인사했다. 박소담은 숙소에서 또 한번 인사를 더해 팬들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한편, 박소담은 2021년 감상선 유두암이 발병돼 수술을 받고 투병했다. 이와 관련 인터뷰에서 박소담은 "목 안에 혹이 10개나 있었고, 임파선까지 전이된 상태였다"며 "다행히 수술 이후 경과가 좋았고 많이 회복 중이다"고 전한 바 있다.

박소담은 영화 '유령'(감독 이해영)에서 유리코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유령'은 1933년 경성, 조선총독부에 항일조직이 심어놓은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으며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이 의심을 뚫고 탈출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와 진짜 '유령'의 멈출 수 없는 작전을 그린 이야기. 지난달 1월18일 개봉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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