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덕분에 데뷔도 했는데…너무 일찍 꺾인 ‘트롯 송혜교’ 정미애[TEN피플]](https://img.hankyung.com/photo/202301/BF.32477583.1.jpg)
'트로트계 송혜교' 정미애의 가수 인생은 선배 장윤정의 데뷔 권유로 시작됐다. 4년 전 TV조선 '미스트롯'에서 신드롬적인 인기를 얻으며 음반, 예능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그렇게 꽃길을 걷던 정미애가 하루아침에 힘을 잃었다. 암 투병 소식을 전한 것.
2021년 12월 돌연 활동 중단을 선언한 정미애는 오는 30일 방송되는 KBS 1TV ‘인간극장’을 통해 설암 3기 진단을 받아 투병해온 근황을 공개한다.
‘인간극장’ 팀을 만난 정미애는 입 안의 염증이 몇 달씩 낫지 않고 괴롭혀 병원을 찾았더니 설암 3기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정미애는 8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아야 했고, 혀의 3분의 1을 절제했다고 전했다.
![장윤정 덕분에 데뷔도 했는데…너무 일찍 꺾인 ‘트롯 송혜교’ 정미애[TEN피플]](https://img.hankyung.com/photo/202301/BF.32477584.1.jpg)
가수로서의 자신감과 자존감은 어느새 사라지고 마음의 문을 닫고 말았다. 그런 그녀의 곁을 지킨 건 오로지 가족이었다. 연습생 시절에 만나 함께 가수의 꿈을 키웠던 남편 조성환 씨는 힘들어하는 아내와 함께 울고 웃으며 정미애의 곁을 지켰다.
![장윤정 덕분에 데뷔도 했는데…너무 일찍 꺾인 ‘트롯 송혜교’ 정미애[TEN피플]](https://img.hankyung.com/photo/202301/BF.32477590.1.jpg)
아이가 셋이 있는 상태에서 '미스트롯'에 도전했던 정미애. 그는 출산 67일째에 방송에 참여해 '진선미' 중 선을 받을 정도로 마스터로부터 극찬받았다. 그는 단순히 화려한 무대만 보여주지 않았다. 다채로운 인생사를 엮어내며 시각적 재미 이상의 깊은 감동을 줬다.
![장윤정 덕분에 데뷔도 했는데…너무 일찍 꺾인 ‘트롯 송혜교’ 정미애[TEN피플]](https://img.hankyung.com/photo/202301/BF.32477593.1.jpg)
팬들의 염원에 따라 건강 회복이 우선이다. 빠른 시일 내에 정미애가 가수로서 제자리에 돌아올 수 있도록 팬들은 편안한 마음으로 기다리고, 정미애는 회복에 더 힘을 써야 할 시간이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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