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담, 김다예 /사진=텐아시아 DB, 김다예 SNS
박소담, 김다예 /사진=텐아시아 DB, 김다예 SNS


배우 박소담, 박수홍 아내 김다예, 조현영, '나는 솔로' 9기 옥순 등이 '선 넘은 악플'에 대해 대처했다. 이들은 악플(악성 댓글, 이하 악플)을 박제하며 의연한 모습을 보여 응원받고 있다.

박소담은 지난 22일 "안녕하세요. 새해부터 직접 제 인스타그램에 찾아와주시고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한 네티즌이 보낸 다이렉트 메시지 내용이 담겼다.

박소담이 받은 메시지는 입에 담지 못할 악담이 담겼다. 하지만 박소담은 해당 악플을 박제하며 "앞으로도 더 활발한 활동 하겠습니다. 원본은 저장해 둘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고 싶습니다"고 했다.
박소담 /사진=텐아시아 DB
박소담 /사진=텐아시아 DB
박소담은 2021년 갑상선 유두암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그는 영화 '유령'(감독 이해영) 개봉과 함께 활발히 홍보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중. 특히나 박소담은 "제가 수술이 조금이라도 늦었으면 목소리 시신경을 잃을 뻔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기기도.

또한 "목 안에 혹이 10개나 있더라. 임파선까지 전이된 상태였다. 교수님께서 지금 당장 수술을 안 하면 안 된다고, 목소리가 안 나올 수도 있다고 하셨다. 조금만 늦었으면 폐로 전이돼서 힘들었을 거고, 항암도 해야 하고, '유령' 홍보도 못 하고 있을 거 같다"고 했다.

지난해 23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박수홍과 결혼한 김다예도 악플에 시달렸다. 한 유튜버는 김다예가 도박 및 마약을 했고, 박수홍이 김다예를 감금하고 데이트 폭력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박수홍은 "내가 힘들어하는 모습이 불쌍해서 못 보겠다는 아내가 정신을 차려 보니 마약을 한 사람이 돼 있었다"고 털어놓기도.

김다예는 법원으로 향했다. 악성 루머 및 악플에 대해 직접 대응하겠다고 밝힌 것. 김다예는 "법원 처음 간다. 이름과 방송만 봤지, 실물은 처음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왜 모르는 사람이 모르는 일을 모르는 사람에게 왜 퍼뜨리는지 모르겠다"고 분노했다.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 화면 캡처, 유튜브 채널 '그냥 조현영' 영상 캡처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 화면 캡처, 유튜브 채널 '그냥 조현영' 영상 캡처
조현영은 자신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악플에 대해 언급했다. 조현영은 악플에 대해 "상처받는다. AI 로봇도 아니고 사람이다"고 했다. 하지만 이제는 해탈한 모습을 보였다. 조현영은 "이제 재밌다"고 했다. 조현영이 이렇게까지 해탈하게 된 건 선 넘은 악플이 계속됐고 현실성이 없었기 때문.

조현영은 "오히려 너무 현실성이 없으니까 상처를 덜 받는다. 현실 가능성이 없다"고 했다. 다만 "현실적인 악플이 싫다. 나도 같이 욕을 막 썼다가 엔터를 누르는 상상을 한다. 그러면 내 스트레스를 풀고 써놨던 욕을 다시 지운다"고 자신만의 대응법을 언급했다.

'나는 솔로' 9기 옥순은 악플러 고소를 포기했다. 옥순은 "그들이 나를 욕하는 건 이제 하나의 스포츠로 자리 잡은 느낌이랄까. 가끔은 욱하고 열받기도 하지만 뭐 어쩌겠나. 싫으면 안 보면 되는 걸 미치도록 보고 싶어서 그렇다는데. 다 지나갈 것"이라고 했다.

스타들을 향해 선 넘은 악플이 쏟아지고 있다. 비판을 가장한 비난은 잘못됐다. 비난과 비판을 구분해야 한다. 이에 스타들은 악플러와의 전면전을 예고했다. 악플을 박제하며 공개 처형하거나 법적 대응으로 맞서는 것. 악플에 대처하는 스타들의 각양각색 모습은 응원할 수 밖에 없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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