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엔조이 커플'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엔조이 커플' 영상 캡처
9년 째 열애를 이어오던 코미디언 손민수, 임라라 커플이 임시 결별을 선언했다.

지난 23일 이들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엔조이 커플'에는 '혼자 인사드릴 것 같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들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건 우리의 사랑을 지켜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바쁘고 서로 예민한 이 잠깐의 시기를 잘 헤쳐나가보겠다"라며 "다툰다고 해서 우리가 사랑하지 않는 건 아니고 사랑하는건 변함 없기 때문에 서로 다른 우리가 맞춰나가는 하나의 자연스러운 과정이라는 생각이들어서 엔조잉 여러분들께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늘 눈치보지말고 비교하지말고 즐기면서 사랑하자는 모토를 앞으로도 잘 지켜나가면서 여러분들께 건강한 웃음드리려고 노력하겠다. 당분간만 민뚜 혼자 하는 컨텐츠들도 많이 사랑해주시고 라라가 잠시 쉬고 금방 엄청난 컨텐츠로 다시 즐거움 드리러 돌아올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임라라는 "이렇게 오래 공지 없이 영상을 올리지 않은 게 처음이다. 정말 크게 싸웠다. 우리도 동거가 처음이라 작은 것으로 싸우게 되더라. 풀어야 하는데 이야기 하다 더 싸우게 되더라"라며 "민수는 자기 효능감이 중요한 사람이다. 힘든 일이 있으면 더 새로운 일로 성취감을 느끼는 스타일이면 나는 안정감이 중요해서 쉬어야 하는데 그게 안 맞았다"라고 말했다.

손민수 역시 "라라가 집에서 휴식을 가져야 하는데 미안하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임라라는 휴식기를 가지며, 당분간 '엔조이 커플' 채널은 손민수가 개인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재 두 사람이 함께 운영 중인 유튜브 '엔조이 커플' 채널의 구독자수는 225만명에 육박한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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