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BAE173 공식 틱톡 계정 영상 캡처
사진=BAE173 공식 틱톡 계정 영상 캡처
보이그룹 BAE173(제이민·한결·유준·무진·준서·영서·도하·빛·도현)이 김광수 대표와의 특별한 만남으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BAE173은 18일 공식 틱톡 계정에 새 앨범 ‘오디세이: 대시’의 타이틀곡 ‘대시’ 챌린지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짧은 영상 속 BAE173 멤버 한결은 "도현아 똑바로 연습하라"라며 춤에 대한 진지함을 드러냈다. 하지만 한결이 지적한 멤버는 도현이 아니었다. 곧이어 햄버거를 사들고 연습실에 들어서는 도현.

한결은 당황해하며 "그럼 얘는 누구냐"라며 뒤돌아 있던 인물을 돌려세웠다. 춤을 추던 인물의 정체는 '김광수 대표'. 김광수 대표는 "나야"라며 빨간 머리에 힙한 패션을 선보였다. 한결과 도현은 "김광수 대표님?"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세 사람은 이후 '대시' 음악에 맞춰 춤동작을 이어갔다. BAE17 멤버들과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준 김광수 대표. 완성된 춤 동작은 마치 아이돌을 연상하게 만들었다. 영상 마지막에는 "'대시' 화이팅"이라는 김광수 대표의 응원 메시지로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광수 대표는 연예계 대표적인 음반 기획자다. 1982년 연예계에 입문해, 조성모, SG워너비, 씨야, 다비치, 티아라 등을 배출해낸 스타 메이커로 이름을 알렸다. 김광수 대표가 가수의 틱톡 챌린지 영상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표님의 든든한 지원에 BAE173 멤버들이 감동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김광수 대표의 틱톡 챌린지는 멤버 도현의 요청으로 시작됐다. 앞서 도현은 한 인터뷰를 통해 "김광수 회장님과 틱톡 챌린지, 꼭 하고 싶습니다. 김광수 회장님을 지목합니다, 챌린지를 요청합니다"라고 이야기했다.

평소 소속사 출신 가수들과 스스럼없이 지내온 김광수 대표. BAE173 컴백을 위해 과감히 아이돌로 변신해, 지원 사격을 한 것이다.

한편, BAE173은 지난 17일 미니 4집 ‘오디세이:대시’(ODYSSEY:DaSH)를 발매하고 컴백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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