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 中 팬클럽, 케이팝 앨범 공동구매 톱3 모두 점령..총 153억원어치 구매..넘사벽 스케일
방탄소년단 뷔의 중국 팬클럽 ‘바이두 뷔바’ 앨범 구매액이 케이팝 팬클럽 1, 2, 3위를 석권하며 뷔를 향한 압도적인 지지를 선보였다.



‘케이팝 차트 데이터베이스(Kpop Charts Database)’가 중국의 케이팝 팬클럽 앨범 공동구매 톱20을 발표한 가운데 ‘바이두 뷔바’는 공동구매액 톱3를 휩쓸었다.



1, 2, 3위에 오른 바이두 뷔바의 세 가지 앨범 공동구매 총액은 자그마치 한화 153억 원(1170만 달러)에 달한다.



뷔의 중국 팬들이 앨범 구매에 화력을 모으는 것은 판매량이 스타의 인기 지표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바이두 뷔바가 가장 많이 구매한 앨범은 방탄소년단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이다. 총 23만 300장, 한화 61억 원(468만 달러)의 공동구매액을 달성하며 역대 케이팝 개인 팬클럽 공동구매 1위를 기록, 방탄소년단 앨범 판매의 가장 강력한 원동력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최근 발매한 앤솔로지 앨범 ’프루프(Proof)‘은 16만 7065장, 한화 50억 원(384만 달러)의 공동구매액을 달성하며 2위를 차지했다. 중국에서 구매한 프루프 앨범은 총 118억 원(899만 달러)으로 이 중 바이두 뷔바는 전체의 42.6%에 달한다.

방탄소년단 뷔 中 팬클럽, 케이팝 앨범 공동구매 톱3 모두 점령..총 153억원어치 구매..넘사벽 스케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뷔의 중국 팬들이 당국의 한류 단속에도 불구하고 미화 350만 달러 상당의 프루프 앨범을 구매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뷔를 향한 중국 팬들의 열정은 한한령이라는 장벽에도 흔들리지 뷔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한다.



3위는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로 17만 400장, 한화 42억 원(318만 달러)을 기록하며 각 음악방송에서 1위를 유지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뷔가 ‘대륙의 왕자’로 불리며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중국에서 바이두 뷔바는 3년 연속 케이팝 팬덤 공동구매 1위를 기록, 원톱 경제력과 팬파워를 자랑한다.



생일모금에서는 2년 연속 케이팝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1분 만에 약 5억 원을 모금해 케이팝 역대 생일모금 신기록을 세운 바 있어 올해에는 어떤 역대급 이벤트를 선물할지 기대를 모은다.



바이두 뷔바는 중국 케이팝 팬들의 주요 온라인 활동 무대인 웨이보에 178만 7000명의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으며, 중국 내 인기도를 나타내는 팔로워 수, 게시글 수, 페이지 뷰에서 모두 그룹 내 톱으로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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