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숙 부케 받았던 고우리, 10월 5살 연상 사업가와 결혼
송지효, 최참사랑 부케 받은 사실 뒤늦게 알려져
배우 송지효./사진=텐아시아DB
배우 송지효./사진=텐아시아DB
레인보우 출신 배우 고우리가 오는 10월 결혼식을 올린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그가 같은 그룹 멤버 지숙에게 부케를 받은 일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이와 함께 송지효가 배우 최참사랑 결혼식의 부케 주인공이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그가 부케를 받은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소속사 이미지나인컴즈는 고우리가 오는 10월 3일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예비 신랑은 5살 연상의 개인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고우리와는 1년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최근 양가 부모님에게 인사를 드리며 상견례 갖고 결혼을 결정했다.

결혼식은 서초구 모처에서 열린다. 소속사 측은 "스몰웨딩 방식으로 가족과 가까운 지인 50여명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된다"며 "신혼여행 및 신혼집 등은 고우리 씨의 결혼과 관련한 사항들은 현재 하나씩 차분히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사진=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방송 화면.
사진=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방송 화면.
특히 고우리는 2020년 10월 지숙, 이두희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았기에 더욱 눈길을 끈다. 지숙은 지난 3월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 출연해 "내 결혼식 부케를 고우리 언니가 받았다. 그래서 고우리 언니가 두 번째로 결혼했으면 하는 소망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3개월 뒤 고우리는 열애를 인정했고, 2개월 만에 결혼을 발표했다.

또 고우리는 지숙 유튜브 채널 '쑥닷컴'에서 지숙 결혼식 때는 남자친구가 없었다며 "자신이 좋은 기운을 받았기에 현영이가 내 부케를 받고 싶다고 하더라"라고 밝혀 조현영이 레인보우 세 번째 품절녀가 될지 이목이 쏠렸다.
사진=유튜브 '쑥닷컴'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쑥닷컴' 영상 캡처
이처럼 부케는 행운과 다음번의 결혼을 상징하기에, 일반적으로 신부는 결혼을 앞둔 사람에게 부케를 던진다. 이에 부케를 받은 주인공들은 열애설 혹은 결혼설에 휩싸이기도 한다. 최근 공효진이 손혜진의 부케를 받으면서 케빈 오와 열애 중인 사실이 알려졌고, 김지민과 공개 열애 중인 김준호가 한영의 부케를 받으면서 결혼을 앞둔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온 것처럼 말이다.

이와 함께 지난 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송지효가 양현민, 최참사랑 결혼식 부케의 주인공이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이날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양현민은 2019년 3월 결혼식 당시 하객 라인업을 말하며 '스물', '극한직업'의 이병헌 감독이 축사, 신하균이 사회, 한선화가 축가를 해줬고, 송지효가 부케를 받았다고 밝혔다. 송지효와의 인연에 대해서는 "와이프랑 친하다. '바람 바람 바람' 작품을 같이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송지효가 부케를 받게 된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는 상황. 최근 손담비의 부케를 강승현이 말했듯 "꼭 결혼할 친구 아니라도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행복하길 바라며 주는 의미"도 있고, 고우리 역시 부케를 받았을 당시에는 남자친구가 없었다고 밝힌바. 여러 차례 터진 '런닝맨' 멤버 김종국과의 열애설이 아닌 실제로 좋은 소식을 들려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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