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 절친 박보검과 파리로 향한 까닭은?
방탄소년단 뷔가 절친 박보검과 함께 파리 패션위크 패션쇼에 참석하기 위해 프랑스로 출국한다.

패션쇼에 초대한 브랜드가 셀린느로 알려지며, 셀린느와 뷔와의 인연이 다시 조명되고 있다.

뷔의 애착티로 유명한 셀린느 로고티셔츠는 팬들 사이에서뿐만 아니라 글로벌 패션 매거진에서도 주목을 해 여러 번 특집 기사로 싣기도 했다.

엘르, 보그 등은 여러 차례 국내외 매거진에서 ‘뷔가 즐겨 입었던 바로 그 티셔츠’라고 소개했으며 특히 마리끌레르는 SNS 광고에 뷔가 셀린느 티셔츠를 입은 사진을 활용한 바 있어 뷔가 패션계에 미치는 영향력을 입증했다.

뷔는 사복뿐만 아니라 무대, 각종 화보, 뮤직비디오에서도 셀린느 의상을 즐겨 입고 있으며, 뷔가 착용한 의상은 품절사태를 불어오고 있다.

최근 셀린느의 패션 디렉터인 피터 우츠가 멤버 중 유일하게 뷔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워해서 팬들은 뷔와 셀린느의 협업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가졌다.

지난 2020년도에 피터 우츠는 뷔가 셀린느 티셔츠를 입고 사전 리허설을 하는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유하기도 했다. 당시 이를 발견한 팬이 “뷔가 셀린느 패션쇼에 섰으면 좋겠다”고 희망하자 피터는 “여행이 가능해진다면“라는 답을 남겨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받았다.

마침내 2년이 지나 뷔는 셀린느의 초대로 패션쇼에 참석하게 됐다. 방탄소년단이 개인 활동과 그룹 활동을 병행하는 새로운 시작을 알린 가운데 뷔는 파리 패션위크에 참석하는 것으로 개인 활동의 스타트를 끊게 됐다.
방탄소년단 뷔, 절친 박보검과 파리로 향한 까닭은?
셀린느의 수석디자이너 에디 슬리먼(Hedi Slimane)과의 인연도 다시 회자되고 있다. 에디 슬리먼은 남성패션계에 새 방향을 제시한 디자이너로 패션계에서는 “남성복은 에디 슬리먼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라고 평가받고 있다. 포토그래퍼로도 유명한 그는 사진 블로그인 ‘HEDI SLIMANE DIARY’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에도 특별한 재능을 보이고 있는 뷔는 지난 2017년 에디의 이름을 따 ‘Vedi Slimane diary’ 제목으로 여러 장의 흑백사진을 공개해 에디 슬리먼에 대한 팬심과 존경심을 표한 바 있다.

뷔의 절친 배우 박보검과의 우정도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뷔와 박보검은 지난 2015년 음악방송 프로그램에서 만나 친해진 이후 놀이동산, 부산, 제주도, 콘서트장, 영화관, 지하철 등지에서도 포착되기도 했다. 특히 홍콩에서 열린 방탄소년단의 콘서트에 뷔에게 말을 하지 않고 깜짝 방문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외 배우 성동일은 뷔와 박보검이 집에 놀러온 일화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24일 오전, 뷔와 박보검은 파리 패션위크에 참석하기 위해서 함께 출국한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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