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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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핑클 출신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동료인 김호영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옥주현의 홍보 대행사는 21일 텐아시아에 "옥주현이 고소장을 접수한 게 맞다"고 확인해줬다.

옥주현은 전날 성동경찰서에 김호영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으며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악성 댓글을 단 누리꾼 2명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 70조 제 2항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함께 고소했다.

김호영은 지난 14일 자신의 SNS에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김호영의 이 글은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공연에 옥주현이 인맥을 동원하여 마치 캐스팅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취지로 해석돼 캐스팅 논란을 부추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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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 논란은 '엘리자벳'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김소현이 빠지고 이지혜가 이름을 올리며 시작됐다. 이지혜는 옥주현의 제자이기도 하다.

이에 옥주현은 "'엘리자벳' 캐스팅과 관련한 억측과 추측에 대한 해명은 제가 해야 할 몫이 아니다. 수백억 프로젝트가 돌아가는 모든 권한은 그 주인의 몫"이라며 "해명을 해도 제작사에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무례한 추측을 난무하게 한 원인 제공자들은 고소할 예정이다. 사실 관계없이 주둥이와 손가락을 놀린 자는 혼나야 된다"고 고소를 예고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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