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 '고급스러운 보컬 '섹시+귀여움' 치명적 반전 매력...컴백무대
방탄소년단 뷔가 섹시함과 멍뭉미를 오가는 반전매력과 풍부하고 고급스런 보컬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16일 방탄소년단은 음악전문채널 ‘엠카운트다운’에서 최초 컴백무대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된 새 앨범 타이틀곡 ‘Yet To Come(옛 투 컴)’과 수록곡 ‘For Youth(포 유스)’ 무대는 팬들의 응원 속에서 사전녹화로 진행됐다.

멤버들은 팬들의 환호성이 쏟아지는 가운데 ‘For Youth’를 부르며 컴백의 문을 열었다. 뷔는 이마를 덮은 러블리한 펌 헤어스타일에 화이트 재킷, 블루 슬랙스를 입고 등장해 멍뭉미를 발산했다. 노래가사 속 10년 전 소년으로 돌아간 듯 장난기 넘치면서도 청초한 소년미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For Youth’에서 뷔는 힘 있는 청량한 보컬로 사방이 깜깜한 시절 어둠 속에서 빛이 되어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노래했다. 소울풀한 중저음으로 마지막 가사 ‘Rest of my life’을 속삭이듯 부드럽게 노래할 땐 전율을 불러올 정도로 감동을 선사했다.
방탄소년단 뷔, '고급스러운 보컬 '섹시+귀여움' 치명적 반전 매력...컴백무대
이어 ‘Yet To Come’이 두 번째 무대로 진행됐는데, 뷔는 앞서 귀여운 장난꾸러기 같은 소년에서 조니 뎁의 잭스팰로우를 연상시키는 치명적인 섹시한 모습으로 변신해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뷔는 컬을 살린 펌 헤어스타일을 하고 러플이 달린 시스루 블라우스, 블랙 베스트와 슬랙스를 입어 시크하면서도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Yet To Come’에서는 뷔의 섹시한 외모는 눈을 부드럽고 소울풀한 목소리는 귀를 사로잡았다. 영국 음악전문 매거진 NME가 “풍부하고 고급스러운 보컬”이라고 극찬한 바 있는 뷔의 보컬이 빛났다. ‘Yet To Come’에서 특히 뷔의 목소리 장점은 극대화됐다. 공기의 질감이 풍부한 보컬과 중저음, 고음을 가리지 않고 넓은 음역대, 풍부한 성량은 리스너들에게 편안함과 감성을 동시에 선사했다.

뷔는 방송이 끝난 후 인스타그램에 ‘엠카’라는 제목으로 엠카운트다운에서 착용한 의상을 입은 셀카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 노출을 일체 하지 않아 상체보수남으로 유명한 뷔가 재킷 사이로 상반신을 살짝 노출한 사진을 올려 팬들에게 놀라움과 즐거움을 안겼다. 곧 월드와이드 트렌드 1위에 KIM TAEHYUNG이 올라왔으며 구글트렌드도 최고점을 찍으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방송이 끝난 후 팬들은 “오늘 태형이 완전 왕자님 재질과 빌런미까지 대단해” “노래가 또 늘었어 십 년차에도 늘 발전하는 태형이” “저 무대하고 피곤한데도 V앱까지 한 거잖아 너무 감동이었어” “눈, 귀 호강 제대로 했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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