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슈가, 프로듀서로서 나타낸 욕심…"덕질은 필수"
방탄소년단의 슈가가 프로듀서로서 욕심을 드러냈다.

지난 6월 16일, 방탄소년단 슈가의 인터뷰가 위버스에 공개됐다. 방탄소년단의 멤버이자 프로듀서인 슈가는 싸이, 아이유, 헤이즈, 수란, 맥스, 할시 등 그룹 밖의 아티스트와도 콜라보레이션을 하며 프로듀서로서 다양한 면모를보여주었다. 솔로 믹스테잎인 역시 본인이 총괄 프로듀싱을 한 작품들이다. 슈가는 인터뷰에서 자신이 만들어온 음악과 프로듀서로서의 성장, 미래를 향한 도전에 관해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슈가는 인터뷰에서 솔로 활동 계획을 간략히 밝혔다.

"Agust D로 앨범을 낼 때는 일반적으로 그룹들이 활동할 때 하는 타이틀 곡과 커플링 곡 시스템을 좀 가지고 와야겠다는 생각은 해요. 뮤직비디오도 두 개를 찍어서 하나는 진짜 비주얼만 보여줄 수 있는 곡이라면, 다른 하나는 그래도 좀 더 듣는 데 초점을 맞추는 음악이 돼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요즘 좀 생각이 많아졌어요. 어떻게 해야 할지. ‘D-2’ 다음으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어요."

슈가는 자신의 음악활동을 통하여 팬들이 기대감과 재미를 느끼며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어느 정도 저는 삶에 있어서 ‘덕질은 필수’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게 꼭 사람에 대한 덕질, 스포츠에 대한 덕질, 다 떠나서 어떤 것의 ‘팬’이 돼야 된다고 생각을 했는데, 그냥 살아가는 재미가 있거든요. 내일 아침 눈 떠서 NBA 경기 플레이오프를 기대하는 것처럼. 어떤 사람은 그렇게 제 음악이 나올 때를 기대하고 있을 거고, 공연하기를 기대하고 있을 거예요. 살아가는 데 있어서 어떠한 기대감을 가지고 사는 게 많지가 않잖아요. 살아가는 데 있어서 어떠한 기대감을 가지고 사는 게 많지가 않잖아요. 그럼에도 제 음악을 좋아해주시는 분들이라면, 제 음악을 기대해주시고, 나올 때 기대하고, 그걸로 활동을 하고, 투어를 하는 모든 것에 대한 기대감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의미가 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슈가의 인터뷰 전문은 하이브의 플랫폼인 위버스를 통해 읽을 수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 슈가가 Agust D라는 이름으로 낸 두 개의 믹스테잎은 멜론, 지니 등 국내 음원사이트에서도 곧 들을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