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진의 프리즘》

손담비·김영희…결혼식에 '절친' 불참?
'손절설' 번지며 근심에 빠진 신혼부부
도 넘은 참견에 '눈살'
개그우먼 김영희, 가수 손담비./사진=텐아시아DB
개그우먼 김영희, 가수 손담비./사진=텐아시아DB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현황을 살핍니다. 프리즘을 통해 다양하게 펴져 나가는 빛처럼 이슈 뒤에 숨겨진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축하받아야 할 스타의 결혼이 루머로 얼룩졌다. 일부 네티즌 사이 스타의 절친이 결혼식에 불참한 것에 대해 '손절'의 가능성을 두고 설왕설래를 벌이고 있는 것.

일각에선 이들의 도 넘는 사생활 참견에 우려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 대중의 사랑은 스타들이 살아가는 삶의 원동력. 스타를 향한 관심은 막을 수 없지만, 근거 없는 루머 생성과 지나친 사생활 참견은 자제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

코로나19의 기승이 한풀 꺾이고, 완연한 봄을 맞아 스타들의 결혼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많은 축하와 응원이 쏟아지는 가운데, 예상치 못한 루머는 이제 막 부부가 되는 한 쌍의 커플에게 시름을 안겼다.
사진=손담비 인스타그램
사진=손담비 인스타그램
가수 손담비는 결혼식에 절친한 친구들이 보이지 않자 온갖 참견에 시달렸다. 공효진, 려원, 소이 등 그의 절친들이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은 사실이 알려진 뒤 '손절설’에 불이 붙은 것.

이들은 앞서 SNS와 방송 등에서 서로를 언급하며 절친한 사이임을 밝혀왔다. 특히 공효진은 지난 3월 현빈, 손예진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았다. 이에 손담비의 결혼식에서도 부케를 받을 거라고 기대했던 대중이 의문을 품게 되면서 루머가 번졌다.

손담비는 지난 13일 5살 연상의 스피드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이규혁과 서울 남산 인근의 호텔 야외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식장에는 거리두기 해제로 하객 수 제한이 풀리며 많은 동료가 발걸음 했지만, 그의 절친들은 불참했다.

결혼식을 마친 손담비는 ‘손절설’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그는 15일 자신의 SNS에 "결혼식에 와주신 사랑하는 사람들 정말 고마워요 정말 행복한 하루였어요"라며 결혼을 축하해준 모든 사람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리고 이렇게 좋은 날에 터무니없는 말이 너무 많아서요. 전혀 사실이 아니니까 오해 없으시길"이라며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선을 그었다.
사진=김영희 인스타그램
사진=김영희 인스타그램
개그우먼 김영희도 자신을 겨냥한 '손절설'에 억울함을 내비쳤다. 김영희는 16일 자신의 SNS에 "우리 결혼식 당시 홀에 50분밖에 못 모시는 상황이었는데도 지인분들이 800분 넘게 오셔서 식사도 못 하시고 사진도 못 찍고 얼굴만 보고 가신 분도 많았다"고 언급했다.

그는 "못 오신 분들도 축의금 보내주시고 너무 행복한 날이었는데, 왜 결혼식 초대한 적 없는 유튜버들이 결혼식에 아무도 안 왔다고 하는 걸까?"라며 '손절설' 루머에 속삭한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해 8월, 한 유튜버는 '그렇게 친해 보이더니 결혼식에 선배들 단 한명도 안 왔다는 개그우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여기엔 김영희의 결혼식에 개그우먼 동료들이 아무도 오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영상을 접한 한 네티즌은 "20년간 친한 친구 사이도 갑자기 멀어질 때가 있음. 너무 피곤하게 살지 맙시다. 다 마땅한 이유가 있을 테죠"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증거도 없이 뭐 하자는 건지. 입으로 추측하기만 하고 용기가 대단하다"라며 정확하지 않은 정보에 대해 꼬집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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