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수연./사진=텐아시아DB
배우 강수연./사진=텐아시아DB
배우 강수연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된 가운데, 동료들이 쾌유를 바라는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하리수는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강수연 선배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강수연의 사진을 게재했다.

임권택 감독의 영화 '아제 아제 바라아제'에서 강수연과 함께 출연했던 원로배우 한지일은 역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하루빨리 쾌차하여 팬 곁으로 돌아오길 기도해달라”고 적었다.

이날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강수연은 오후 5시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가족의 신고를 받고 구급대원이 출동했고 강수연은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1966년생으로 올해 57세인 강수연은 1969년 4살에 아역으로 데뷔했다. 임권택 감독의 영화 '씨받이'(1987)로 아시아 배우 최초 '베니스 국제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한국 영화계 대표 여배우로 사랑받았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는 부산국제영화제의 공동집행위원장으로도 활동했다.

강수연은 넷플릭스에서 공개 예정인 연상호 감독의 영화 '정이' 주연으로 복귀를 앞두고 있는 상황. 강수연은 지난 1월께 '정이' 촬영을 마무리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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