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미자, 오늘(13일) 결혼
이미 가족같은 분위기
사회는 신동엽
사진=미자 인스타그램
사진=미자 인스타그램
'개그 커플' 김태현과 미자가 오늘 결혼식을 올린다.

개그맨 김태현과 개그우먼이자 장광 딸로 알려진 미자는 13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하고 부부가 된다. 식은 가족과 지인들만 참석해 비공개로 진행되며, 사회는 방송인 신동엽이 맡는다.

지난달 김태현은 미자와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이라고 밝혔다. 이후 지난달 9일 미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결혼 소식과 더불어 결심하게 된 계기 등을 밝혔다. 미자는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에 '속도위반 아니냐'는 얘기가 굉장히 많더라. 저는 신호위반도 안 한다"라며 임신설에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그냥 이 사람 말고는 결혼을 할 수 없겠다' 싶더라”라며 “'이 사람 아니면 결혼이라는 게 내 인생에 없겠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사진=미자 인스타그램
사진=미자 인스타그램
결혼을 하루 앞둔 지난 12일 미자는 "오늘 밤 잠이 올지 모르겠다. 잘 살겠습니다"라는 멘트와 함께 가족들과 함께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장광을 비롯한 미자의 가족들이 김태현을 새로운 가족으로 맞이하기 위한 파티를 연 것. 결혼식 전 이미 한 가족이 된 듯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미자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인 장윤희는 2009년 MBC 개그맨 19기로 데뷔했다. 홍익대 미대에서 동양화를 전공했으며 현재 유튜브 채널 '미자네 주막'을 운영 중이다. 아버지인 장광은 "미대 나와서 디자이너나 광고 회사에 들어갈 줄 알았는데, 개그맨을 한데서 깜짝 놀랐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태현은 2003년 SBS 공채 7기로 데뷔, '웃찾사' 코너 '행님아'를 통해 인기를 끌었다. 2010년 '음주 폭행 사건'에 연루돼 논란을 일으킨 이후 사업가로 활동했다.

미자와 김태현은 오늘(13일) 서울의 6성급 호텔로 알려진 반얀트리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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