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규민의 영화인싸>>
신민아·김우빈 '우리들의 블루스' 함께 출연
손예진·현빈 '사랑불' 이후 차기작 전 결혼 발표
신민아·김우빈, 8년째 열애…결혼 적령기
'우리들의 블루스' 이후 각각 영화 개봉
김우빈-신민아./ 사진=텐아시아DB
김우빈-신민아./ 사진=텐아시아DB


≪노규민의 영화人싸≫

노규민 텐아시아 영화팀장이 매주 일요일 오전 영화계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배우, 감독, 작가, 번역가, 제작사 등 영화 생태계 구성원들 가운데 오늘뿐 아니라 미래의 '인싸'들을 집중 탐구합니다.

배우 신민아(39)·김우빈(34) 커플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손예진·현빈처럼 동반 출연 작품의 흥행에 이어 결혼까지 골인할까. 톱스타 간 8년째 장기 열애, 같은 소속사에서 한솥밥, 같은 작품 출연까지 예사롭지 않은 길을 걷고 있는 두 사람이다.

최근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가 베일을 벗었다. '우리들의 블루스'는 이병헌, 차승원, 신민아, 김우빈, 한지민, 엄정화, 이정은, 김혜자, 고두심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최근 제작진은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렸다.

특히 연인 사이인 신민아와 김우빈이 티저 영상에 나란히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제주도를 배경으로 하는 이 드라마에서 신민아는 서울에서 온 사연 있는 여자 민선아로 등장, 제주도 토박이이자 트럭 만물상 이동석을 맡은 이병헌과 가장 가까이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tvN '우리들의 블루스' 1차 티저./
tvN '우리들의 블루스' 1차 티저./
또한 김우빈은 선장 박정준으로 분한다. 그는 육지에서 온 1년 차 해녀 영옥과 사랑에 빠진다. 영옥 역할은 한지민이 맡아 열연한다. 신민아와 김우빈이 극 중에서 연인으로 등장하진 않지만, 한 드라마에서 각기 다른 파트너를 만나 호흡하며 또 다른 재미를 안길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세기의 커플' 손예진과 현빈이 오는 3월 결혼을 발표했다. 2018년 개봉한 영화 '협상'을 통해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몇 차례 열애설에 휩싸였지만 부인했다. 하지만 2020년 최고 시청률 21.7%를 기록한 인기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동반 출연한 이후 연인임을 공식 인정하며 많은 사람의 축하를 받았다. 드라마의 흥행에 이어 결혼까지, 행복한 나날이 이어졌다.

'5살 차 연상연하 커플' 신민아와 김우빈은 2015년 2월 의류 광고 촬영장에서 처음 만났다. 당시 김우빈은 촬영이 진행되는 내내 애교 넘치는 목소리로 "민아 누나"를 연발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해 7월 22일 신민아와 김우빈은 각각 소속사를 통해 "광고 촬영장에서 만나 5월부터 본격적인 만남을 가졌다"라며 공식 연인임을 밝혔다.

장동건-고소영, 원빈-이나영, 비-김태희에 이어 탄생한 '세기의 커플'에 많은 사람의 관심이 쏟아졌다. 만남 자체를 믿기 힘들 정도로 아름다운 '선남선녀'이기에 더 그랬다.

그러나 2017년 5월 김우빈이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 그는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항암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며 병마와 싸웠다. 이런 가운데 신민아와 김우빈은 여러 차례 결별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호주 데이트 사진을 공개하며 결별설을 일축, 변함없이 사랑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우빈이 투병을 마치고 2년 만에 연예계에 복귀했다. 2019년 청룡영화상 시상자로 무대에 등장한 이후 영화 '외계+인' 촬영에 돌입하며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이 과정에서 투병 중이던 김우빈 곁을 지킨 신민아에 대한 호감도는 더욱 높아졌다. 아울러 2020년 김우빈이 신민아 소속사로 이적, 연인끼리 한솥밥을 먹게 되면서 '굳건한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 시켰다.
현빈-손예진./ 사진제공=tvN
현빈-손예진./ 사진제공=tvN
김우빈은 최근 tvN 예능 프로그램 '어쩌다 사장2'에 '알바'로 등장해 건강한 모습을 보여 팬들에게 반가움을 줬다. 오는 3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를 통해 본업인 배우로 시청자를 만나며, 넷플릭스 오리지널 '택배기사' 출연을 확정하고 촬영에 돌입했다. 더불어 올해 영화 '외계+인' 개봉도 앞두고 있다.

신민아는 '갯마을 차차차' '우리들의 블루스' 이후 휴식기를 갖고 있다. 공식적인 활동 대신 SNS에 사진을 업로드 하며 근황을 알리고 있다. 신민아는 상반기 중 영화 '휴가'로 스크린에 컴백할 것으로 보인다.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현재 '휴가' 개봉일을 조율 중이다. 3월 개봉하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이후 선보일 확률이 높다.

손예진·현빈 커플이 그랬다. 함께 출연한 작품이 흥행했고, 새로운 작품에 들어가기 전 결혼을 발표했다. 현빈은 영화 '하얼빈' 촬영을 앞두고 있었고, 손예진은 드라마 '서른아홉'이 첫 방송 되기 전이었다.

신민아와 김우빈도 올해 그간 바쁘게 움직이며 찍은 드라마, 영화를 통해 팬들을 만난다. '우리들의 블루스'를 흥행시키고, 신작 공개 이전에 혹시나 결혼을 발표하진 않을까? 올해 연이어 '세기의 부부'가 탄생 될 지, 팬들이 조심스럽게 기대하며 두 사람의 행보를 지켜보고 있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