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정 진짜 X같다"던 연변 출신 래퍼, 입장 바꿔 "中은 내 나라. 욕 화난다"


연변 출신 래퍼 디아크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편파 판정을 비난했지만, 돌연 삭제하고 중국의 편을 들었다.

디아크는 최근 SNS를 통해 "이번 쇼트트랙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세요?"라는 질문을 받았다. 디아크는 "판정 진짜 X같이 하던데"라고 답했다.

앞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쇼트트랙 부문에서 중국에게 유리한 판정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중국 선수들이 조 2위 안에 들지 못하면 결승 진출한 선수들에게 페널티를 주는 방식이었다.

혼성계주에서는 미국과 러시아가 함께 경기 방해 판정을 받아 4위였던 중국이 결승 진출했고 남성 1000m 경기에서는 황대헌 선수와 이준서 선수가 각 조 1위, 2위로 들어왔음에도 페널티를 받아 실격처리됐다. 이 경기로 결승에 진출한 나라는 중국이었다.

이 경기를 본 많은 스타들이 편파 판정에 분노해 목소리를 높였다. 그 중 디아크의 소신 발언을 반전. 디아크는 연변 출신 래퍼로 중국 국경절에 축하글을 올리는 등 중국에 대한 충성을 보여왔기 때문.

디아크의 편파 판정 비난이 화제가 되자 그는 중국 SNS인 웨이보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디아크는 "심판의 판정으로 중국 선수와 내 조국이 욕 먹는 일이 화났다고 생각했다"며 "중국어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노래 만들겠다"고 사과했다. 현재는 이 사과문도 지워졌다.

한편 디아크는 15세였던 2018년 Mnet '쇼미더머니777'에 최연소 출연자로 참가했다. 하지만 방송 중 강압적 성관계 폭로가 나왔다. 미성년자에다 성추문. 디아크 출연분은 최소화 돼 방송됐다.

2년 뒤 '쇼미더머니9'에 도전한 디아크는 방송 후 싸이의 피네이션에 합류했다. 피네이션 소속 기간에도 미성년자 음주 논란으로 사과한 바 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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