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출신 소연, 조유민
티아라 출신 소연, 조유민
그룹 티아라 출신 소연이 수원FC 소속 축구선수 조유민과 오는 11월 결혼한다. 열애 소식을 건너뛴 깜짝 결혼 발표다.

18일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소연과 조유민이 3년 열애 끝에 오는 11월 결혼한다고 밝혔다. 소연은 1987년 생으로 올해 35세, 조유민은 1996년 생으로 올해 27세로 9살 차이의 연상 연하 커플이다.

소연은 시즌 중인 조유민을 배려해 시즌이 끝나는 11월에 결혼식을 올리기로 결정했다. 다만 소연은 조유민을 내조하기 위해 수원으로 가 올 시즌을 함께 하기로 계획했다.

두 사람은 2019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사랑을 키워왔다. 소속사는 "두 사람의 앞날에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리며 향후 소연의 더 다양하고 활발한 활동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TEN피플] "최수종 선배님" 찾던 티아라 소연, 9살 연하 조유민과 결혼
소연과 조유민의 결혼 소식에 소연의 과거 인터뷰가 재조명됐다.

소연은 지난해 한 인터뷰에서 이상형에 대해 "확실하게 말 할 수 있다. 최수종 선배님이 이상형이다. 그렇게 따뜻하고 배려심 많은 분이 이상형이다. 주위에 말하면 그런 사람 이제 없다고 욕먹는다. 그래도 나만의 최수종 선배님이 어디엔가 계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당시 소연이 조유민과 한창 열애 중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조유민은 소연의 '나만의 최수종'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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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메인보컬로 활약했다. 티아라는 '거짓말' '처음처럼' '너 때문에 미쳐' '보핍 보핍(Bo Peep Bo Peep)', '롤리-폴리(Roly-Poly)' '러비 더비’(Lovey-Dovey) '섹시 러브(Sexy Love)'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매했다.

2017년 티아라를 탈퇴한 소연은 생각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해 솔로 가수로 자리매김하며 본업인 가수뿐 아니라 MBC ‘복면가왕’ 등 여러 예능프로그램, 드라마 및 뮤지컬까지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다.

조유민은 수원FC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대한민국 U-23 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같은 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획득에 일조하기도 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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