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연 /사진=유튜브 '베짱이엔터테인먼트' 영상 화면 캡처
김지연 /사진=유튜브 '베짱이엔터테인먼트' 영상 화면 캡처
배우 김지연은 자신에게 중요한 건 일보다 사랑이라고 밝혔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에는 '미스코리아 김지연! 돌싱맘으로, 다시 결혼운이 있나요? 일보다 사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만신포차'에는 1997년도 미스코리아 진 김지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지연은 미스코리아 진 당선 후 화제의 드라마 '해바라기', '카이스트' 등에 출연했다. 이어 최고 연매출 700억 원에 달하는 쇼핑 호스트로 활약했다.
김지연 /사진=유튜브 '베짱이엔터테인먼트' 영상 화면 캡처
김지연 /사진=유튜브 '베짱이엔터테인먼트' 영상 화면 캡처
김지연은 "얼굴에 돈 복이 살아있다"는 말에 "제가 사주가 좋다고 하더라. 돈이 저한테 다 들어오는데 그게 다 제 돈이 아니라고 하더라. 돈이 들어오면 꼭 빌려달라는 사람들이 생긴다. 쥐고 안 놓고 있으면 제 돈이 어딘가로 빠진다. 빌려주면 또 다른 돈이 들어온다. 나는 너무 지쳤다. 이제 내 것을 만들고 싶다"고 털어놨다.

김지연은 "저는 처음에 말씀하신 '정신적으로'라는 말을 듣고 바로 어떤 이야기 하실지 알아서 깜짝 놀랐다. 제가 힘들었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2년 동안 힘들었다. 겉으로 보기에는 멀쩡한데 뭐가 힘드냐고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제가 제 속 이야기를 하면 다들 미쳤다고 한다. 그걸 어떻게 참냐고, 말도 안 된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그냥 다 참았다. 엄마니까 좌절할 수만 없더라. 방향전환을 한 것도 살기 위해서다. 저를 다 말렸다. 그 길을 가지 말라고 했다. 사실 지금 돈도 안 되고 지금 상황이 좋아진 건 아닌데 마음은 너무 편하고 즐겁다. 그나마 긍정적인 게 도움이 되는 탈라. '잘 버텼다'하는 시기가 지금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지연 /사진=유튜브 '베짱이엔터테인먼트' 영상 화면 캡처
김지연 /사진=유튜브 '베짱이엔터테인먼트' 영상 화면 캡처
김지연은 2003년 이세창과 결혼해 딸을 품에 안았지만, 2013년 결혼 10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김지연은 "제게는 제일 중요한 것이 일보다 사랑이다. 재혼도 생각을 하고 있다. 단 하나의 내 안식처, 내 남자를 찾고 싶다"고 솔직하게 이야기 했다.

또한 김지연은 "연애는 무한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으니 결혼 운이 있는지. 제가 남자를 만나면 사실 고생한다. 나는 단지 순수한 사랑을 하고 싶은데 변하는 게 싫다. 똑같이 순수한 사랑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이라며 "항상 여자임을 느낄 수 있는 관계로 꾸준하게 갈 수 있는 연애를 하고 싶다"고 짚었다.

김지연은 이혼 후 연애를 했었다고. 그는 "제일 긴 연애는 4~5년이었다. 짧게는 안 한다"고 말했다. 연애를 했지만 결혼으로 이어지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와 관련해 김지연은 "보통 그들의 일탈이나 사업 실패 때문이었다. 난 그 상태가 좋은데 더 업그레이드를 시키려고 하고 스스로 변화하려고 노력을 하다가 더 안 좋아지더라. 그리고 저는 제가 안정적인 것보다 제 도움이 필요한 남자가 좋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만신들은 "내년에는 남자가 들어올 운이 있다"고 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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