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의 라디오쇼' 방송화면
'박명수의 라디오쇼' 방송화면


방송인 박명수가 한 연예인의 정치 입문을 희망했다.

21일 방송된 KBS쿨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퀴귀' 김태진과 함께하는 '모발 모발 퀴즈쇼'가 펼쳐졌다.

이날 박명수는 "면접 보러 간다. 떨린다"는 청취자의 사연에 "안 떠는 사람이 붙는다. 긴장 하지 않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이는 사람이 눈에 띈다. 실력은 다 거기서 거기 아닌가.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라"라고 조언해 훈훈함을 안겼다.

이어 김태진은 박명수가 자신을 '방아'라고 잘못 소개한 것을 언급하자 "남의 잘못 지적하지 마라. 학교 다닐 때 선생님이 내 생활기록부에 '남의 잘못 지적하지 말라'고 썼다"라며 "6학년까지 내내 나쁘 얘기 뿐이었다. '용모는 단정하나 산만하다' '가정 환경에 비해 옷 잘 입힘' 이라고 써 있었다. 부모님이 돈 아껴서 옷 잘 입혀준 게 잘못인가"라며 토로했다.

이후 박명수의 생활기록부를 쓴 선생님이라고 주장하는 청취자가 나타났다. 박명수는 청취자와의 전화연결에서 "선생님이 저보다 어린 것 같다"며 "왜 게으르고 나태하다고 썼냐. 어린이나 나태하면 얼마나 나태하다고"라고 따졌다. 그러자 청취자는 "명수가 학교 다닐때부터 개그본능이 있었다. 흑역사를 남겨줘야 했다"고 답했다.

박명수는 "죄송한데 개그맨 꿈은 고3 때부터 가졌다"고 말했다. 그러자 청취자는 "넌 얼굴이 개그야. 개그맨 될 줄 알았어"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계속해서 1990년 개봉 이후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영화 '나홀로 집에' 시리즈에 대한 퀴즈가 출제 됐다. 박명수는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나홀로 집에' 2탄에 출연했다는 말에 "우리나라 연예인도 정치쪽으로 한 번 나가야 한다.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라며 "그 분이 싫어할까봐 추천 못하겠다"고 말해 궁금증을 안겼다.

이에 청취자들은 "본인 아닌가"라고 추측하기도 했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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