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연회비 250만원 카드 발급
456번 블랙카드
정태영, "나는 오일남"
사진=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SNS
사진=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SNS
‘오징어 게임’ 배우 이정재가 현대카드의 블랙카드 456번을 발급받았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14일 자신의 SNS에 “이십년 친분이고 항상 차원이 다른 상상력으로 영감을 주는 귀한 지인. 최근 일년은 만날 때마다 뜬금없는 오징어 이야기를 해서 (동심이라고는 전혀 없는) 나는 솔직히 듣는 둥 마는 둥 했는데 그 오징어가 세상을 흔들 줄은 꿈에도 몰랐다. 오징어 게임을 기념하기 위해 그의 블랙카드에는 드라마의 456번을 부여하고 나는 ‘오일남’의 1번. 그런데 이 두 번호가 골든글로브로 간다”고 적었다.

이와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포옹을 하는 등 다정한 포즈를 취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똑같은 ‘블랙카드’를 들고 있는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해당 카드는 연회비가 250만원에 달하며, 초청된 1000명에게만 제한적으로 발급되는 카드. 사진 속 정 부회장과 이정재가 들고 있는 카드에는 '0001/1000' '0456/1000'이라는 번호가 적혀 있다. 현대카드는 블랙카드 발급자에게 전담 매니저를 통한 여행, 문화, 미식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또 연간 누적 이용금액이 1억원 이상이면 이에 따른 리워드를 지급한다.

힌편 이정재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456번 참가자 ‘기훈’ 역으로 출연, 전 세계적 신드롬을 일으킨 주인공이다. 그는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후보에 노미네이트된 데 이어 13일(현지 시각)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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