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트롯 투표-리매치' 통해 510만 원 기부...선한 영향력 ing
가수 임영웅의 팬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 이름으로 후원금을 기부했다.

지난 18일 생명나눔실천본부에 따르면 '트롯 투표-리매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여섯 번째 시즌을 마친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 팬들이 가수 이름으로 소아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다시 한 번 후원금을 기부했다.

'트롯 투표-리매치 애플리캐이션'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했던 가수들을 팬들이 투표하고 응원하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소개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팬들의 소중한 한 표 한 표가 모여서 일정 득표수 이상이 되었을 때(100만 표 당 10만 원) 시즌이 종료된다. 결과에 따라 투표 받은 가수의 이름으로 후원하는 시스템.

이번 시즌6에서 '미스터트롯' 팬들이 올린 트로트 가수는 임영웅 510만원. 이찬원, 정동원, 안성훈, 김희재, 신성, 장민호, 영탁이 뒤를 이었다. 후원금은 총 1100만 원이다. 시즌1부터 시즌6까지 이들이 전달한 후원금은 총 3570만 원에 달한다.

생명나눔실천본부는 측은 "이번 후원금은 백혈병, 소아암 등 난치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한 치료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임영웅은 올해 10월 브랜드 평판에서 가수 부문, 트로트 가수 부문, 스타 부문까지 3관왕에 올랐다. 그는 최근 뉴에라프로젝트와 매니지먼트 계약이 만료되어 1년 6개월의 기간제 활동을 마무리 하고 솔로 활동에 돌입했다.

지난해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진(眞)에 오른 임영웅은 훈훈한 비주얼과 심금을 울리는 가창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팬들을 살뜰히 챙기는 '팬바보'로 알려진 임영웅은 유튜브, 팬카페, SNS 등을 통해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2011년 12월 2일 개설된 임영웅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임영웅'에는 일상, 커버곡, 무대영상 등 다양한 영상이 업로드되며, 124만 명의 구독자와 함께 누적 조회 수는 11억 1000만 뷰를 훌쩍 넘겼다.

임영웅은 오는 12월 10일 열리는 단독 콘서트 'We’re HERO 임영웅'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난다.

KBS는 11월 1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We’re HERO 임영웅' 방청객 모집을 시작했다. 방청객 모집은 11월 19일 오후 6시까지 기간 내 남긴 신청 사연에 따라 선착순 아닌 추첨으로 진행된다. 이는 가수 나훈아, 심수봉에 이은 또 하나의 대형프로젝트다.

뿐만 아니라 임영웅은 팬들에게 종합선물세트가 될 '2022 시즌 그리팅'도 선보인다. 이번 시즌 그리팅에는 다이어리, 데스크 캘린더, 반다나, 마스킹 테이프, 볼펜, 스티커 세트, 아크릴 스탠드 미니 캘린더, 엽서, AR 포토카드 세트, 포스터 등이 담겼다. 벽걸이를 선호하는 팬들을 위한 벽걸이 달력 버전도 준비됐다.

강민경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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