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랜드·진조크루, 서울시-타이베이 문화교류 '울타리' 비대면 온라인 행사 참여
서울시와 타이베이의 자매도시 54주년 기념으로 진행된 문화교류 ‘울타리(Oul-tari)’가 비대면 온라인 행사를 진행했다. 울타리(Oul-tari)는 서울(Seoul)과 타이베이(Taipei)를 합쳐 만든 이름이다.

서울과 타이베이 자매도시 54주년을 맞이해 열린 이번 문화교류는 언택트 시대에 걸맞는 온라인 교류의 활성화를 통해 도시 간의 위축된 친선관계를 다시 도모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이번 교류는 한국과 타이베이의 문화적 동화를 이루어 내기 위해 양국의 전통문화 및 현대 문화를 교류하는 프로그램으로 추진돼, 한국 문화만 일방적으로 주입하는 방식이 아닌 한국과 타이베이의 문화를 각각 소개하면서 교류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인기 아이돌 그룹인 모모랜드가 무대에 서고, 비보잉 그룹 역사상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브레이킹팀 진조크루가 비보잉의 진수를 보여주며 K-pop의 저력을 보여줬다.
모모랜드·진조크루, 서울시-타이베이 문화교류 '울타리' 비대면 온라인 행사 참여
또한 우리의 전통의상 한복부터 현재 유행하는 패션 스타일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변화된 의복 형태와 그에 어울리는 메이크업을 통해 K-Beauty의 아름다움을 전했고 우리의 전통 식문화 및 요즘 드라마에서 유행하는 K-food와 함께 타이베이 역시 과거의 다양한 식문화, 의상, 공연 등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올해 문화 예술 콘텐츠 시장의 진행 방향도 온라인, 비대면의 방식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프로젝트 준비 기간 동안 단계에 맞는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하며 국내에서 본 사업을 준비하고, 타이베이 현지 기업과의 파트너쉽을 통해 필요한 영상 및 공연을 제작해 온라인을 통해 공개됐다.

본 프로젝트를 진행한 K2H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MOU를 체결한 타이베이 현지 Workholic사와 함께 다양한 문화적 교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라며 "비록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행사였지만 유튜브 조회수 50만 이상이 시청하면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예술 문화교류의 갈증을 달래준 이번 행사가 양국의 문화교류의 새로운 결실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텐아시아 뉴스룸 news@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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