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수정 인스타그램
/사진=강수정 인스타그램
방송인 강수정이 2500억 원대 기획부동산 사건에 뜬금 소환되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강수정은 지난 28일 자신의 SNS 계정에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오늘 아침에 다른 사람 기사에 내 사진이 잘못 들어갔을 때만 해도 좀 웃겼는데 ,그 사진을 블로그며 유튜브며 다 퍼가서 무분별하게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에는 강수정이 매니저와 나눈 대화 내용이 담겨 있다. 매니저는 '개그우먼 안수미 2500억 원대 기획부동산 사건 연루'와 관련된 기사를 공유하며 "기획사기 한 거 아니지 않냐. 기자에게 사진 수정 요청해놨다"고 전했다.

이에 강수정은 "처음에는 한국에서 내 매니저가 하나하나 정정하는 것으로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아지는 듯"이라며 "지금이라도 영상과 사진 올린 사람들은 다 내리길 바란다. 그냥 블러 처리한 사람도 있는데 기분 정말 나쁘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또한 "가족과 바비큐 먹은 날 찍어서 인스타에 어제 올린 사진을 남의 사기 기사에 쓴 기자도 대체 왜 그랬냐. 정말 화난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강수정은 2002년 KBS 28기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했다. 이후 2008년 홍콩 금융계 종사자 재미 교포 남편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다음은 강수정 인스타그램 전문이다.오늘 아침에 다른 사람 기사에 내 사진이 잘못 들어갔을 때만 해도 좀 웃겼는데 그 사진을 블로그며 유튜브며 다 퍼가서 무분별하게 나오고 있다. 처음에는 한국에서 내 매니저분이 하나하나 정정하는 것으로 했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더 많아지는 듯. 지금이라도 영상과 사진 올린 사람들은 다 내리시길 바랍니다. 그냥 블러 처리한 사람도 있는데 기분 정말 나쁩니다. #가족과바베큐먹은날찍어서인스타에어제올린사진을남의사기기사에쓴기자분도대체왜그러셨나요 #그런데정말화난다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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