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지민 브랜드평판 1위의 위엄, 생일 광고가 가져온 경제 효과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생일을 맞아 국내 지민 서포트팀 올포지민(ALLFORJIMIN)이 준비한 이벤트가 연일 화제다.

지난 달 16일 올포지민은 트위터를 통해 첫 번째 생일 서포트로 건대 커먼그라운드 전체 외벽 랩핑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알렸다.

건대입구역에 위치한 커먼그라운드는 1,600평 규모의 부지에 200개의 컨테이너를 쌓아올려 만든 국내 최대 컨테이너 팝업 쇼핑몰로 젊은층에서 핫플레이스로 꼽힌다. 올포지민은 지민의 생일을 기념하여 이곳에 35개의 초대형 현수막과 대형 조명 애드벌룬을 제작해 팬들을 위한 테마파크를 조성했다.

당초 계획한 이벤트는 10월 9일부터 10일 양일 진행 예정이었으나 팬들의 끊이지 않는 방문 행렬과 잇따른 소비로 인해 커먼그라운드 주변 상권은 뜻밖의 호황을 맞아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에 따라 업체 측 협의로 광고 기간을 연장하는 이례적인 일도 생겼다. 많은 팬들이 광고를 보기 위해 커먼그라운드에 찾았다가 인근에 위치한 음식점 및 쇼핑몰 등을 방문하여, 한 음식점에서는 영업 종료 시간보다 이르게 재료가 소진되는 해프닝까지 일어났다는 후문이다.

커먼그라운드 광고 대행을 맡은 ㈜국가대표 종합광고 회사는 팬클럽 광고의 선두 기업으로 그간 대형 팬클럽들을 대상으로 아티스트를 돋보이게 하기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다수 기획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가대표 광고는 국내 최초 비행기 전체 랩핑을 비롯하여 한강 조형물 설치, 유람선 불꽃놀이 이벤트 등 팬클럽의 수요에 맞춰 신박한 광고를 집행해 왔다.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생일은 10월 13일 수요일이다.

김순신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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