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노엘, 또 막말 논란
음악에 대한 비판에 '발끈'
"XX들 인터넷에선 센 척 하네"
래퍼 노엘./사진제공=글린치드컴퍼니
래퍼 노엘./사진제공=글린치드컴퍼니


인터넷에서 센 척 하는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 래퍼 노엘이 그의 노래에 관한 악플에 감정적으로 대응했다가 SNS를 폐쇄했다. 음악보다는 사건사고로 더 잘 알려진 노엘인 만큼이나 '그 다운' 대처다.

지난 10일 노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네티즌의 댓글 캡처본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재난지원금 받으면 좋아서 공중제비 도는 XX들이 인터넷에선 XX 센 척 하네"라며 불특정 다수를 비난했다.

이후 해당 발언은 재난지원금 대상자를 조롱하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이에 노엘은 게시글 삭제와 더불어 아예 SNS를 폐쇄하기에 이르렀다. 그의 말대로 인터넷에서 '센 척'을 했다가 꼬리를 자른 모양새다.

국회의원 아버지를 둔 노엘의 이력은 화려하다. 그는 미성년 성매매에 음주 의혹, 학교 폭력. 음주운전 교통사고에 운전자 바꿔치기 까지 해 징역형 집행유예를 받았다. 더욱이 그는 운전면허 취소 상황에서도 운전대를 잡았다.
래퍼 노엘./사진=텐아시아 DB
래퍼 노엘./사진=텐아시아 DB
노엘은 지난 2월 미니앨범 '21'S/S' 발매 직전에도 폭행 시비가 붙어 논란이 일었다. 이에 그의 소속사 측은 "물의를 일으켜 이유를 막론하고 소속사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소속사 측과 노엘의 태도는 달랐다. 소속사에 의하면 "아티스트 또한 논란을 일으킨 점에 대해 스스로 뉘우치며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노엘은 자신의 SNS에 "내 앨범 발매 하루 전에 기사를 푼다? 참 재밌는 나라"라는 글을 게재했다.

엠넷 '고등래퍼', '쇼미더머니'를 통해 얼굴을 알린 노엘은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아들로 유명세를 탔다. 방송을 통해 얼굴을 알리고, 아버지를 통해 이름을 알렸지만 그의 행동은 전혀 진중하지 못했다.

음악가로서 비판의 목소리는 받아들이지 못하면서, 불특정 다수를 조롱하는 그의 행실은 도를 넘었다. 하지만 대중은 그런 그의 모습에 이미 익숙하다는 분위기다. 이제 그가 관심을 받기 위해서는 논란 말고 다른 방향으로 키를 돌릴 때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