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코피디아 솔로 광고 신규가입편
방탄소년단 진,인도네시아 사로잡은 '마스칸떵'의 매력
방탄소년단(BTS) 진이 토코피디아 광고 영상 속에서 위트 있고 유쾌한 프로다운 연기를 선보여 인도네시아를 들썩이게 했다.

지난 10일 방탄소년단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토코피디아'(Tokopedia) 공식 SNS계정과 유튜브에 ‘진의 신규가입편(Tokopedia x Jin : Traktiran Pengguna Baru)’이라는 이름의 단독 광고 영상이 게시했고 SNS와 각종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방탄소년단 진,인도네시아 사로잡은 '마스칸떵'의 매력
지난 해 첫 토코피디아 쇼 MC는 진에게 본인이 인도네시아에서 Mr. Handsome(잘생긴 남자)라는 뜻의 인도네시아어로 Mas Ganteng'(마스간떵)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것을 알고 있냐고 이야기 했고, 이후 인도네시아에서는 진의 이슈마다 ‘마스간떵’으로 반응하며 전 세계 실시간 트렌드를 장악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의 진의 인기는 독보적으로 핫하다. 지난 달 창립12주년 스페셜WIB(Waktu Indonesia Belania) TV쇼를 통해 ‘BUTTER’무대를 선보이고 뜨거운 반응을 얻은 후, 진의 토코피디아 12주년 에디션 포토카드가 판매 30초 만에 품절되었다고 토코피디아 공식계정에서 알리며 JIN Effect를 선보인 바 있다.

토코피디아 공식계정은 WIB TV쇼가 유튜브에 게시된 후 뜨거운 반응이 연일 이어지자 인도네시아 팬계정에 ‘MAS GANTENG’이 가득 쓰인 트윗을 리트윗하며 하트를 보내기도 하고, 뒤를 보지 않고 던진 다트가 풍선을 터뜨리는 장면이 영상으로 나간 후에 풍선 다트를 하는 진의 사진과 함께 ‘매우 섹시한 김석진’이라는 글의 팬계정을 리트윗하는 등 다양하고 활발한 방법으로 소통하며 진에 대한 깊은 애정을 나타냈다.

진의 뜨거운 인기를 이어 새로운 진의 단독 광고 토코피디아 신규가입편이 새로 공개되었다.

진은 금발에 라이트피죤 컬러의 자켓과 바지와 화이트 셔츠와 운동화 착장에 다른 악세사리 없이 진주알 목걸이만을 한 심플하고 깔끔한 모습으로 청아한 조선백자와 같은 분위기로 강렬하게 시선을 사로잡았다.

영상의 시작은 광고 촬영 영상으로써 인도네시아어로 ‘토코피디아를 다운로드하세요’라고 말하고 광고 문구와 CG가 올라간 후, 감독의 컷 사인과 함께 촬영을 막 순조롭게 마친 분위기였다. 그러나 카메라는 꺼지지 않고 서로 박수를 치고 진의 ‘감사합니다’라는 한국어 인사가 이어진 후 진은 쉬는 공간으로 이동했다.

카메라 감독이 마치 카메라 끄는 것을 잊은 듯이 이어지는 화면에서 인도네시아어로 나래이터는 ‘우리 조금 뒤로 물러서서 볼까요? 진이 보이네요. 좀 더 가까이 확대해 보죠’라고 이야기 하며 손에 핸드폰을 들고 게임 중인 진을 가까이 확대했다.

진은 게임이 잘 안 풀리는 듯 찡그리기도 하고 고개를 갸우뚱 하는 등 하다 카메라를 잠시 쳐다보기도 하고 다시 핸드폰 화면에 집중했다. 이에 나래이션은 ‘진의 게임을 좀 더 자세히 볼까요? 왼쪽으로, 오른쪽으로..’하면서 이야기를 하다 뭔가 잘 안 된 듯 진이 ‘아두(Aduh)’라는 인도네시아어로 감탄사를 외치자 ‘진이 깜짝 놀랐나 봐요’하고 대답하기도 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진이 무엇을 보고 있나요? 아, 그는 토코피디아 다운로드를 봅니다’라고 이야기를 하며 핸드폰에 집중한 진의 영상 위로 ‘다운로드 다운로드 토코피디아’ 광고문구가 이어지며 마쳤다.

촬영 장면과 촬영 후 쉬는 장면이 이어지는 특별한 설정과 귀여운 나래이션에 어울리는 진의 연기는 광고 찍을 때의 모습과 광고 촬영을 마친 후의 모습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프로다운 분위기 전환을 보여 역시 연기 전공자라는 감탄을 불러왔다.

진의 광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해 인도네시아 국영TV에 방영된 방탄소년단 진의 첫 토코피디아 광고는 유튜브 공식으로 오늘 현재 1274만의 시청자수를 기록하고 있고, 인도네시아 팬들은 많은 인도네시아인들이 이것을 보고 아미가 되었다고 기쁜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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