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진, 영상은 물론 SNS 공식계정 장악한 '썸네일맨'
방탄소년단(BTS) 진이 영상뿐 아니라 SNS공식계정 등에서 썸네일을 장악하고 있다.
썸네일(thumbnail)이란 유투브, 블로그, 기사 등의 첫 화면으로 사람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한 대표사진이다. 기사나 영상의 전체 내용을 가장 잘 요약한 한 장의 사진이라고 볼 수 있기에 그만큼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최근 방탄소년단과 메건 디 스탤리언(MEGAN THEE STALLION)이 '버터(BUTTER)' 리믹스 버전을 발표하면서 각 음악매체의 SNS와 기사 그리고 영상화면에 방탄소년단을 대표하는 사진으로 진의 사진이 사용되고 있다.
방탄소년단 진, 영상은 물론 SNS 공식계정 장악한 '썸네일맨'
지난 7일, Billboard JAPAN(빌보드 재팬)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BTS, 전미 No.1 곡 'Butter'를 'Live Lounge'를 위해 퍼포먼스 한 영상 공개"라는 기사를 냈다.

BBC 라디오 1 '라이브 라운지'에 방탄소년단이 출연하여 버터를 공연한 영상이 공개된 소식을 전한 것이었는데, 빌보드 재팬은 이 기사에 2021 그래미 어워드에서 공연 중인 진이 센터인 사진을 썸네일로 사용했다.

방탄소년단 리더 RM은 미국 iHeartRadio의 ' iHeartRadio Countdown(아이하트 카운트다운)' 프로그램에서 "그래미 공연에 대해 말하자면 우리 진이 오렌지수트 가이로 트위터에서 유명해진 것이 떠오르는데요"라고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진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스페인어권의 유명 라디오 방송국 'Los 40'는 최근 "방탄소년단과 이 의 리믹스로 플랫폼을 혁신하다"라는 기사를 내면서 진과 메건 디 스탤리언의 사진을 대표사진으로 사용했다.

미국 K팝 매체 코리아부(Koreaboo) 또한 최근 "방탄소년단과 메건 디 스탤리언의 "버터" 리믹스 공식 뉴스에 대한 아미의 흥분된 반응"이라는 기사를 통해 게임 "BTS WORLD"에서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호텔리어 역할을 선보였던 진의 모습을 썸네일로 내보냈다. 버터의 리믹스를 기다리고 있는 팬들의 반응을 선글라스를 쓰고 고개를 빼꼼 내미는 진의 모습으로 표현한 것이다.

모스트 리퀘스티드 라이브(Most Requested Live) 공식 트위터 계정도 가장 많이 리퀘스트된 Top5 노래들과 1위를 차지한 버터 리믹스의 소식을 발표하며 진의 클로즈업 사진을 썸네일로 게시했다.
방탄소년단 진, 영상은 물론 SNS 공식계정 장악한 '썸네일맨'
버터 발매 이전에도 진은 방탄소년단을 대표하는 사진으로 썸네일로 자주 사용되었다.

지난 3월, 미국 빌보드 뉴스는 유튜브 공식 계정을 통해 공개한 "2021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기대할 수 있는 모든 것"이라는 제목의 뉴스에서 카디비(Cardi B),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와 함께 진의 사진을 썸네일로 선택했다.

이는 현지에서도 레전드라고 불리는 유명한 인기가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방탄소년단과 진의 위상을 입증한다.

MTV UK는 방탄소년단의 '픽스 유(Fix You, Coldplay Cover)' 무대 영상에 움직이는 썸네일로 진을 선택해 큰 화제를 모았다. 당시 무대가 공개 된 후, ‘핸섬한 외모와 아름다운 음색을 가진 '핑크 마이크가이'의 이름이 무엇인가’ 로 전 세계의 폭발적인 반응이 있었으니 당연한 결과이기도 했다.

그래미 공식 홈페이지는 2021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 직후 진이 센터에 있는 사진을 메인으로 내보내며 방탄소년단의 그래미 공연 소식을 전했다. 이외에도 미국 빌보드 공식 계정과 홈페이지, CBS, ELLE 매거진(엘르 매거진),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인사이더 등의 미국 방송이나 잡지 또한 진이 센터로 있는 사진을 메인으로 선택해 방탄소년단의 성공적인 그래미 공연을 축하하는 뉴스를 내보냈다.

진은 세계 각국의 언론에서 공개하는 방탄소년단의 기사와 영상에서 잦은 빈도로 썸네일로 선택될 뿐 아니라 각국의 뉴스에서도 라이브 파트나 말하는 장면이 자주 등장해 '뉴스픽'으로 통하고 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