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인성 좋다' 미담에 "부담스럽다"
"좋은 사람에 대한 기준점 달라"
사진=김연경 인스타그램
사진=김연경 인스타그램


배구선수 김연경이 운동선수가 갖춰야 할 인성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6일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난 김연경은 자신을 둘러싼 인성 관련된 미담에 대해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김연경은 "저도 부담스럽다"면서 "제가 제 인성을 판단하는 건 아닌 것 같다. 저를 같이 겪어본 사람들이 얘기를 해야지만 맞는 것이기 때문에 그 부분은 조심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저는 좋은 사람이라고 해도 다른 사람이 봤을 때 아닐 수도 있다"며 "좋은 사람이 어떤 건지도 각자 기준점이 다르기 때문에 어려운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좋은지 나쁜지 말씀은 못 드리지만 저를 겪어온 사람들이 말 해주는거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지금까지는 잘살고 있구나' 라는 생각을 가지면서 좀 더 베풀고 솔선수범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한편, 김연경은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프로팀의 주장으로 활약하며 큰 인상을 남겼다. 그가 이끄는 대표팀은 점수가 벌어지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힘껏 싸워 올림픽에서 4위를 기록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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