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미 "연애 관심 많아져"
"중학교 때 한 명 사겼다"
"내 친구와 만나더라"
가수 전소미/ 사진=유튜브 '황태와 양미리' 캡처
가수 전소미/ 사진=유튜브 '황태와 양미리' 캡처
가수 전소미가 전 남자친구의 실명을 폭로하며 분노했다.

유튜브 채널 '황태와 양미리(빽사이코러스)'는 지난 26일 "노빠꾸(?) 전소미, 연애담 실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전소미는 황제성과 양세찬이 있는 포장마차에 등장했다. 이에 양세찬은 "죄송한데 학생은 안 된다"고 했고, 전소미는 주민등록증을 꺼내보였다. 그러자 양세찬은 주민등록증 속 사진을 보고 "딴 사람인데?"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황제성과 양세찬은 "미성년자 아니냐"며 "술을 먹어봤냐"고 물었다. 전소미는 "2001년생"이라며 "아빠와 맥주를 처음 먹어봤다. 그런데 소주를 못 먹는다. 소주 마시면 한병 반?"이라고 말했다. 이에 황제성은 "그게 못 마시는 거냐"며 "러시아 사람이냐"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전소미는 "다른 사람들은 몇 병씩 마시지 않냐"며 "맥주는 마시면 마시는데 안 취한다"고 털어놨다.

아버지가 술을 좋아하냔 질문엔 "아빠가 숙취해소제를 달고 산다"면서도 "난 아직 필름이 끊겨본 적이 없다. 아이돌적인 답변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성인이 되면서 연애와 결혼에 관심이 많아졌다"는 질문에 전소미는 "엄마, 아빠가 너무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있어서 그런 것에 환상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연애를 한 번도 안 해봤냐"는 물음에 당황한 전소미는 "내가 거짓말을 많이 하는데 잘하진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진하게 생긴 남자를 좋아하는 것 같다"며 연예인 중에는 김우빈을 꼽았다.

이후에도 계속되는 연애 질문에 전소미는 "진짜 솔직하게 말하자면 중학교 때 한 명 사귀어봤다"고 고백했다. 이어 전 남자친구에 대해 "축구부였다. 맨날 머리에 왁스 바르고, 김우빈 느낌이었다"며 "이름이 XXX다"고 폭로했다.

이에 양세찬은 "이름 공개한 거냐. 갑자기? 이건 삐처리 해줘라. XXX를 살려주자"고 했다. 전소미는 "저랑 한 2주 만나다가 제 친구를 만나더라. 개XX"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최근 신곡 'DUMB DUMB'을 발매한 전소미는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 황태와 양미리에게 안무를 전수 받은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전소미가 'DUMB DUMB' 안무의 수정을 요청하며 합동 무대를 꾸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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