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영탁(왼쪽)이 올린 SNS/ 사진=텐아시아DB, 인스타그램
가수 영탁(왼쪽)이 올린 SNS/ 사진=텐아시아DB, 인스타그램


'영탁 막걸리'의 제조사 예천양조와 상표권 분쟁 중인 가수 영탁이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영탁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있나요. 비구름이 걷히고 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손바닥으로 밤 하늘을 가리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와 함께 영탁은 '사필귀정'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이는 영탁이 예천양조와의 재계약 불발과 상표권 문제에 대한 심경을 표한 것으로 추측된다.

이날 영탁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뉴에라프로젝트는 공식입장문을 내고 예천양조 측의 주장에 대해 "심각한 수준의 허위 사실 유포와 비방"이라며 반박했다.

앞서 예천양조는 최근 영탁과 '영탁 막걸리' 모델 활동 재계약이 결렬됐다며 그 과정에서 영탁 측이 1년에 50억 원, 총 3년에 150억 원에 달하는 무리한 금액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광고 모델 계약 만료 후에도 '영탁 막걸리' 상표를 계속 이용할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영탁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상표 사용 권한에 대해서도 법리적으로 타당하지 않다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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