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예련, 가세연 폭로 반박 "사실 아냐"
"10년 전 시상식 송년회 자리서 찍은 것"
김용호, 차예련에 "SNS 3일간 닫아라"
배우 차예련/ 사진=텐아시아DB
배우 차예련/ 사진=텐아시아DB
배우 차예련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폭로에 "괜찮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 누리꾼은 8일 차예련의 인스타그램에 "'가세연'이 선 넘고 있다"는 댓글을 남겼다. 이에 차예련은 "사실이 아니라 나는 괜찮다"며 "10년 전 홍콩 마마 시상식 송년회 자리에서 다함께 사진 한 장 같이 찍은 것"이라고 답글을 달았다.

앞서 '가로세로연구소'는 전날 생방송을 통해 '한예슬의 가라오케 친구들'이라며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패널 김용호는 과거 한예슬, 한가인, 차예련, 고소영, 최지우가 함께 찍은 사진을 두고 "톱스타가 한자리에 모이게 된 이유가 중요하다"며 "이 중 한 명이 한예슬의 남자친구를 소개했다"고 주장했다.
배우 차예련이 남긴 SNS 댓글/ 사진=인스타그램
배우 차예련이 남긴 SNS 댓글/ 사진=인스타그램
이후 김용호는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예슬 가라오케 친구들 사진의 진실'이라는 제목의 생방송을 진행해 폭로를 이어갔다.

그는 "'가세연' 방송 이후 기사가 너무 많이 나오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해명을 요구하고 진실을 알려달라고 하니까 오해의 소지 없게 하기 위해 켰다"며 "정확하게 설명하겠다. 사진에 등장하는 미녀 배우들의 관계에 대해서도 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당연히 이 사진 속 장소가 가라오케는 아니다. 복장을 봐라. 다들 드레스를 입고 있다. 누가 가라오케 갈 때 이렇게 입느냐. 이건 공식 행사다"라며 "가라오케 다니는 친구들이 공교롭게도 한 자리에 뭉쳐있는 사진이라서 쓴 거다. 나는 이 사진이 가라오케에서 찍힌 사진이라고 말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유튜버 김용호(아래)가 공개한 여배우들/ 사진=유튜브 캡처
유튜버 김용호(아래)가 공개한 여배우들/ 사진=유튜브 캡처
그는 또 차예련을 향해 "본인의 사생활이 폭로되는 게 싫다면 인스타그램을 닫아라. 아예 지우라고 안 하겠다. 3일만 닫으면 아무말도 안하겠다"고 말했다.

이같은 방송 이후 누리꾼들은 차예련의 인스타그램에 "김용호가 3일만 인스타 닫으란다", "절대 닫지마라", "한예슬과 가라오케 친구가 맞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차예련은 2017년 배우 주상욱과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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