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민아 인스타그램
사진=조민아 인스타그램


만삭인 조민아가 애틋한 모성애를 드러냈다.

걸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는 5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아이 낳고 나면 잠 못자고 너무 힘들다고 지금 배안에 있어서 편할 때 푹 쉬라는 분들의 덧글이나 Dm은 도리어 힘이 빠져요"라며 "현재 본인의 육아가 힘든 것도 알겠고 나름은 응원의 의미인 것도 알겠지만 현재가 편하지도 않고 다가올 육아에 대해 벌써부터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싶지 않으니까요"라고 말했다.

이어 "임신기간 중 최악의 기간으로 꼽는 입덧기간이 보통 임신 4개월이면 끝나는데 전 10개월인 아직까지도 토덧이 심해서 먹는 족족 게워내요. 위는 다 망가져서 소화를 거의 못시키고 식도염이 심해서 물 마실 때도 아플 때가 많습니다. 그로 인해 코피도 잦았고 턱 근육 이상 증세로 음식물을 잘 못 씹고 어지러움증도 심했어요. 그래도 고집스럽게 아가 생각하며 골고루 먹고 있어서 다행히 까꿍인 건강하지만 전 영양결핍 상태네요"라고 고백했다.

조민아는 "원래도 하루 4시간 정도 밖에 안 자던 사람인데 임신기간에는 2시간 이상 통잠으로 자본 적이 없어요. 하혈, 과호흡성 쇼크 등으로 응급실행도 잦았고요"라며 "그래도 뱃속의 아이가 건강하니까, 내가 힘들어도 아가 태동을 느끼면 신비롭고 행복하니까, 곁에 나밖에 모르는 헌신적인 허니베어가 있어서 매순간 감사하고 행복합니다"라고 말했다.
사진=조민아 인스타그램
사진=조민아 인스타그램
아이를 향한 사랑을 내비친 조민아는 "아이를 낳고 나면 밥도 제대로 못 먹고 잠도 제대로 못자서 너무 죽겠고 힘든 게 현실이겠지만 사랑하는 내 아가잖아요♥ 10달을 나와 한 몸 같이 있던 하나뿐인 내 소중한 아기인 만큼 힘들다 죽겠다 대신에 그래도 잘 커줘서 고맙고 감사하다고 생각하면 마음의 여유도 생기고 행복한 육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라고 했다.

조민아는 "엄빠 잠못자서 힘든 신생아 시기가 평생인 게 아니잖아요. 돌이켜보면 그 시간들 동안 쑥쑥 커가는 아이에게 더 애정을 못 주고 나 힘들다 불평했다고 미안하다는 분들에게서도 많은 것들을 배웠습니다"라며 "지금까지처럼 어떠한 상황도 겸허히 받아들이고 현명하게 대처하며 그 안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행할게요. 그게 나와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길이니까요. 늘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조민아는 지난해 9월 6세 연상의 피트니스 센터 CEO와 혼인신고 후 지난 2월 결혼식을 올렸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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