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오마이걸 지호 / 사진제공=WM엔터테인먼트
그룹 오마이걸 지호 / 사진제공=WM엔터테인먼트


찾았다 오마이걸! 찾았다 내 덕질의 대상! 내 폴더를 채우고 싶게 만드는 너, 바로 오마이걸의 지호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안 예쁜 곳이 없다. 지호는 어쩜 이름도 지호인지. 사진에서도 영상에서도 모조리 다 예쁘다. 지호는 본명 김지호, 1997년 4월 4일생, 올해 24살로 2015년 오마이걸로 데뷔했다. 별명은 엔돌핀. 공식 키는 165cm로 팀내 최장신이다. 존예인 얼굴하나로 입덕 하기에 충분하지만, 파면 팔수록 매력이 넘친다. 여자가 남돌만 좋아할 거라는 편견은 깨라, 100명의 남돌보다 1명의 지호가 더 멋있으니까!

# 오, 마이 걸 지호 1
넘예(너무 예쁘다)라는 말이 이렇게 잘 어울리는 친구가 있을까. '지호는 넘예', '넘예 지호'가 마치 하나의 이름처럼 따라다녔으면 할 정도로 예쁘다. 수많은 여자아이돌이 있었지만,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그 미모가 TOP이다. 더불어 잘생긴 아이돌 열 손가락 안에 든다. 수식어가 필요 없다. 예쁜데 잘생겼다. 무표정일 땐 세상 냉미녀인데 웃으면 세상 귀엽다. 화려하고 시원시원한 이목구비가 냉미녀의 느낌을 더해주고 깨끗하고 맑은 이미지가 청순한 느낌을 배가시킨다.

기복 없이 매일 예쁘지만, 뭐니뭐니해도 지호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는 크고 빛나는 눈이다. 빛난다고 하기엔 지호의 눈빛을 다 설명하지 못 한다. 총기가 가득하고 카랑카랑한 느낌. 어디든 정확하게 꽂히는 시선이 멋있다. 번쩍번쩍한 안광이 지호 본연의 매력을 살려주는데 지호가 가지고 있는 화려함에 기름을 붓는 활활 타오르게 한다.
그룹 오마이걸 지호 / 사진제공=WM엔터테인먼트
그룹 오마이걸 지호 / 사진제공=WM엔터테인먼트
데뷔 초기에는 아기 맹수의 느낌이 강했다면 고양이상과 여우상의 시절을 거쳐 지금은 호랑이상이다. '라이온킹'의 심바와 비슷한 느낌이지만, 사랑스러운 느낌은 빼고 공주처럼 도도하고 우아한 느낌을 더해야 지호의 분위기 완성이다.

# 오, 마이 걸 지호 2
지호는 어쩜 소속 팀 이름도 오마이걸인지. 팀명에 딱 맞는 음색과 춤선을 지녔다. 오마이걸 멤버 전원이 맑고 투명한 음색을 지녔는데 지호는 맑고 투명함에 연보라빛 꽃잎을 하나 놓은 목소리다. 봄바람을 타고 넘어온 라일락 향기처럼 달콤하고 사랑스러운 음색이다. 게다가 발음은 또 얼마나 매끄러운지 걸음마를 시작하기 전의 아기 발바닥처럼 보드랍다. 지호의 예쁜 음색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오마이걸의 노래보다는 지호가 커버한 마룬파이브의 '선데이 모닝(Sunday Morning)'을 추천한다.
그룹 오마이걸 지호 / 사진제공=W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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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호는 타고난 아이돌이다. 어떤 콘셉트를 갖다 붙여도 찰떡으로 소화한다.
개인적으로 지호의 매력을 가장 잘 살렸다고 생각하는 활동은 '다섯 번째 계절' '불꽃놀이' '살짝 설렜어'다. 이 노래들은 조금씩 색깔이 다 다른데 지호가 찰떡 같이 소화하면서 자기만의 분위기로 바꾼 멤버다. 타고난 끼가 가장 큰 지분을 차지하겠지만, 곡의 콘셉트에 따라 휙휙 바뀌는 춤선이 가히 독보적. 청순하고 아련한 멜로디일 땐 선녀의 날개옷을 입은 듯 살랑살랑거리는데, 비트가 좀 강해진다 싶으면 손끝까지 카리스마가 묻어난다. 그래서 오마이걸의 단체 무대보다 지호의 개인 직캠을 보는 재미가 더 쏠쏠하다.

# 오, 마이 걸 지호 3
그룹 오마이걸 지호 / 사진제공=W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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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호는 나가는 문이 없다. 일단 입덕 하게 되면 출구 따윈 존재하지 않는다. 비주얼도 실력도 너무나도 완벽한 "오, 마이 걸"이기도 하지만, 성격이 퍼펙트. 이보다 더 멋있을 순 없다. 정말로. 지호는 당당하고 거리낌이 없다. 한 마디로 사이다 성격. 자존감이 매우 높다는 게 가끔 화면을 뚫고 나올 때가 있는데 '주간아이돌'이나 '최신 유행 프로그램' 등 지호가 출연한 예능 몇 개만 봐도 바로 알 수 있다. 망가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없고 콩트도 잘하고 순발력이 뛰어나 센스가 빛나는 애드리브가 셀 수도 없다.

특히 팬 사인회 일화는 몇 년이 지나도 레전드로 꼽히는데, 팬 사인회에서 한 남팬이 "그냥 오빠라 불러. 잘생기면 다 오빠라고 하잖아" 하면서 말도 안 되는 드립을 시도하자, "그럼 나한테 오빠라 불러야지"라고 하면서 백 번 천 번 맞는 말로 박수치게 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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