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언더커버', 23일 첫 방송
지진희X김현주, 세 번째 만남
2018년 '애인있어요' 이후 4년만
배우 지진희(왼쪽)와 김현주. /사진제공=JTBC
배우 지진희(왼쪽)와 김현주. /사진제공=JTBC


세 번째 만남도 할까. 배우 지진희와 김현주가 다시 한번 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JTBC 새 금토드라마 '언더커버'를 통해서다.

'언더커버'는 동명의 인기 BBC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남자가 일련의 사건에 휘말리며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지진희와 김현주는 극 중 각각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안기부 요원 한정현 역을, 정의와 진실을 위해 살아온 인권 변호사 최연수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의 재회는 2015년 SBS 드라마 '애인있어요' 이후 4년만이다. 첫 만남은 2004년 SBS 드라마 '파란만장 미스김 10억 만들기'에서 시작됐다. 이들은 두 작품을 통해 연인 혹은 부부를 연기하며 찰떡 케미를 보였다. 성적도 나쁘지 않았다.

'파란만장 미스김 10억 만들기'는 20.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리에 막을 내렸다. '애인있어요'는 평균 시청률 5~6%를 유지하며 최고 시청률 11.4%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지진희와 김현주는 '언더커버'에서 전혀 다른 모습으로 파격적인 변신을 꾀할 예정이다.
/사진=JTBC 새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2인 포스터
/사진=JTBC 새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2인 포스터
지진희와 김현주는 진실과 사랑의 경계선에서 치열한 사투를 벌인다. 끊임없이 숨기고 의심하면서 극의 긴장감을 서서히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진희는 이번 작품을 통해 액션 연기에 도전했다. 그는 영하 15도의 날씨에 대역 없이 입수 장면을 직접 촬영했다고 알렸다. 1년 8개월 만에 복귀한 김현주는 평생 일궈온 신념과 능력을 인정받아 공수처장 후보에 오르면서 인생의 격변과 혼란을 맞는 인물을 연기한다.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김현주는 "출연을 확정하기 전에 지진희가 내정이 되어 있었다. 많은 분이 우리의 재회를 기다려주다 보니까 (출연에) 영향이 있었다"고 밝혔다.

'언더커버'의 연출을 맡은 송현욱 감독은 지진희와 김현주의 호흡에 "환상 그 자체였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세 번째 만남인 만큼 식상하다는 지적도 있을 터. 하지만 전혀 다른 색깔의 캐릭터를 연기하는 만큼 더욱 강렬한 시너지를 일으켰다는 것이 송 감독의 설명이다.

그동안의 호흡과는 정반대의 이미지로 남다른 케미를 예고한 지진희와 김현주. 과연 두 사람의 재회가 시청자들의 리모컨을 사수할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성이 있다.

한편 '언더커버'는 23일 밤 11시 처음 방영된다.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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