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 논란의 중심으로 연일 '화제'
공식 입장에도 끊이질 않는 의혹
연예계 활동 어쩌면 좋나
공식 입장에도 끊이질 않는 의혹
연예계 활동 어쩌면 좋나
침묵이 끊임없는 의혹을 만들고 있다. 배우 서예지가 김정현의 조종설부터 학폭(학교 폭력), 학력 위조, 스태프 갑질, 거짓 인터뷰까지 각종 논란으로 파문이 일은 가운데, 이번에는 비행기표 먹튀 의혹에 휘말렸다.
이와 관련해 텐아시아는 16일 서예지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에 연락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바나나이슈'에는 서예지의 스페인 유학 시절에 관한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는 서예지와 스페인에서 같은 교회에 다녔다는 B씨의 제보 내용이 담겨 있다.
B씨는 "처음에는 새로운 청년이 들어와서 굉장히 잘해주려고 노력했다. 그 애도 착해 보여서 정말 좋은 아이인 줄 알았다. 그런데 앞에서는 친한 척 뒤에서 욕하는 건 다반사였다"며 "학력 논란이 있어서 하는 말인데 당시 마드리드에 있었던 한인들은 다 알 거다. 서예지가 대학 합격도 안 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진짜 많이 도와줬다. 필요하다는 거 다 갖다주고 그랬는데 하녀 대하듯이 하더라. 뭐 갑질 관련해서도 말이 나오는데 그거 정말 당해본 사람만 안다. 나도 처음에는 잘해주길래 착한 줄 알았는데 지금은 아예 손절했다"며 "내가 스페인에서만 오래 살았어서 어릴 땐 한국 문화를 잘 몰랐다. 서예지가 '한국에서는 친구들끼리 통장 비밀번호도 알려주고 한다'고 하더라. '그러니까 너도 알려줘라'고 해서 싫다고 하니까 너무 화를 내서 결국 알려줬다"고 주장했다.
또한 "근데 그 돈으로 바르셀로나 가는 비행기표를 끊어놓고선 돈을 안 돌려줘서 연락했더니 다짜고짜 하는 말이 '너 한국에서는 나 쳐다도 못 본다'는 식으로 무시하더라. 진짜 어이가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바나나이슈' 측은 해당 영상의 댓글을 통해 "현재는 돈을 갚은 상태라고 한다. 오해 없으시길 바란다"고 알렸다. 앞서 서예지는 2018년 당시 연인이었던 김정현을 조종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로 인해 김정현은 여자 주인공이었던 서현과의 스킨십을 일절 거부하고 대본을 수정하는 등 배우라는 본연의 업무를 피하고 연애에 치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쏟아지는 의혹으로 서예지는 데뷔 이래 최대 위기에 처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공개된 대화 내용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당시 김정현도 다른 드라마를 촬영하고 있던 서예지에게 키스신을 촬영하지 말라는 등을 요구하는 대화가 있었다. 이에 서예지도 타인과의 스킨십에 대한 연인 간의 질투 섞인 대화들이 오갔다. 이는 업계에서 연인 사이인 배우들 간에 흔히 있는 애정 싸움이라고 볼 수 있다"고 해명했다.
학력 위조 의혹에 대해서는 "서예지는 스페인 마드리드 소재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에 합격 통지를 받아 입학을 준비한 사실이 있으나, 그 이후 한국에서의 활동을 시작함에 따라 정상적으로 대학을 다니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런데도 여론은 잠재워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현재 서예지는 논란의 여파로 후폭풍을 맞고 있다. OCN 새 드라마 '아일랜드' 출연이 불발될 위기에 처했으며, 광고 모델로 뽑은 기업들도 손절을 시작했다.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